숯불화로인데 버너위에서도 쓸수 있어~! 디바디바 BB2 그릴~!

2017. 9. 5. 16:34똑똑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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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야외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걸 좋아한다. 비오는 날이면 빗소리를 들으며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워먹자고 조르기도 한다. 나 또한 삼겹살으 좋아해서,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장비들을 조사해봤다.

 

 

 

       [출처: http://11st.kr/QR/P/1694168014 ]

  

그 과정에서 처음엔 황토 화덕(화로)가 눈에 들어왔다. 황토가 들어가서 무게는 약 5kg으로 무겁지만, 야외에서 혹은 정자 아래서 신문지 깔고 화로를 설치한뒤 숯에 불을 지펴 고기를 구워먹으면 좋을 듯했다. 황토가 열을 머금어서 고기를 익히는 위쪽으로만 열이 전달되고 옆으로는 잘 차단될 꺼같기도했고.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하는 삼겹살은 기름이 많다.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화덕(화로)에 떨어진 기름이 황토에 흡수된다면? 우선 기름때를 씻기가 어렵고, 제거하지 않으면 다음번 고기를 구을 때 숯불에 의해 타면서 그 그을음이 고기에묻지 않을까 염려가 되었다.

      [출처: http://11st.kr/QR/P/513040483 ]

 

그래 다시 검색에 검색을 하던중에 찾은 것이 기름 받이가 있는 위와 같은 스타일의 화덕. 대신 저 기름받이쪽으로 기름을 흘릴 수 있도록 고기를 구을때 사용하는 석회가 비탈져 있는 V형 석회를 사용하거나 '디바디바 불판(아래 그림)'을 사용해야 한다. 디바디바 불판은 검색중에 고기 가게 창업을 위한 까페에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평을 내리고 있는 불판이었다. 고기 기름이 테두리로 흐르 수 있도록 불판의 살들이 기울어져 있고 홈이 나있는 제품이다. 단점은 그 홈때문에 사이에 낀 음식물이나 기름이 타게되면 제거하기가 번거롭다는 점과 코팅이 되어있는데 이것이 오래 사용하다보면 혹은 세척 과정에서 금속과 같은 단단한 것을 사용하게되면 코팅이 벗겨진다는 점~!

 

   [출처 : http://11st.kr/QR/P/497843308 ]

 

이렇게 계속 찾아보는 와중에 디바디바 불판을 올려서 사용할 수있는 화로가 같이 제작어 판매되고 있다는걸 알았다. 그 제품이 디바디바 BB2 그릴~! 더 맘에 들었던 점은 이 제품은 숯불에 불을 붙여 화로에 넣고 그 위에 불판을 올려서 사용하는 방법뿐 아니라, 숯통에 숯을 넣은채로 물받이를 연결하여 버너위에서 버너의 화력으로 숯에 불을 지피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디바디바 불판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많이 생산되는 지름 29.5cm 크기의 석쇠를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출처 : http://11st.kr/QR/P/1224777718

 

가격은 내가 주로 결제하는 11번가의 경우 8만5천원인데...현대카드 M포인트 50%할인까지 받아야겠다....다음주면 50% 포인트할이네..... 포인트 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ㅜㅜ 가격은 ....확실히 [황토 화로+석쇠]를 구입하는거보다 비싸다~ 하지만 기능적인 면에서 본다면 이해할 수 있다고, 합리화와 함께 최면을 걸어보자......



----------------------- [ 후 기 ]-----------------------


집 베란다에서 사용해보았다. 가스버너 위에 올려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숯에 불을 붙이기 위헤 숯통에 담은뒤 가스불을 켰다. 생각보다 숯불에 불이 붙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아래쪽에서 불을 붙이다 보니 위쪽 숯은 멀쩡해서 계속 뒤적거려 줘야했다. 그렇게 시간을 들여 불을 붙인뒤 가스불을 끄지 않고 숯과 함께 그 열기로 고기를 구웠는데, 가스 버너의 열기로 인해 상승기류가 발생해서 인지 그 위에 있던 숯이 타고 남은 재가 고기에 조금 붙는거같았다. 재가 막 날리고 그런건 아니고. 그리고 당연한 거지만 다먹고 난뒤 숯통에서 떨어진 재가 가스버너 위에 수북히 쌓인 것을 볼 수 있었다. 잘 날리는 것이다보니 열이 다 식은뒤에 물티슈로 조심조심 닦아줘야햇다. 은근 귀찮네.....다음번엔 그냥 야외로 들고나가서 가스토치와 번개탄으로 편하게 불을 붙이고, 남은 숱은 거름이 되도록 땅에 묻어두던가 해야겠다. 불판은 뭐 유명세도 있거니와 고기를 잘 구워주었다. 아 연기가 전혀 없진 않더라. 그래도 기존에 석쇠처럼 기름이 다 떨어지진 않다보니 좀 나은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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