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보다 내사업
2019. 8. 21. 02:04ㆍ책, 1년에 1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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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이 완치되고 공부도, 독서도 할만해 졌다. 그래서 도서관에가서 볼만한 책을 찾아보다가 집은 책. 엄청 끌리거나 그렇지진 않았지만, 나도 나중에 준비가 되면 사업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던터라 무슨 내용이 있을까 궁금했다.
가볍게 읽을 만한 책으로, 저자 윤태성 교수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준비함에 있어서 필요한 것과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경역학 서적에 나오는 경영 전략이나, 마케팅, 고객관리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기억 할만한 내용 정리
월급쟁이 마인드와 창업가 마인드는 다르다.
- 일: 월급쟁이는 일에서 재미를 느끼고 창업가는 일을 업으로 삼는다.
- 시간: 월급쟁이는 시간에 쫒기고 창업가는 시간을 활용한다.
- 돈: 월급쟁이는 돈의 양을 따지고 창업가는 돈의 흐름을 따진다.
경영자의 가장 큰 업무는 매출도 아니고 영업도 아니고 직원 채용이라 할만하다.
내 사업이 어려운 이유
- 생각만하다가 그친다
-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 실제로 부딪치며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
- 장사와 사업은 다르다. 장사에는 없고 사업에는 있는 요건은 '경영'이다.
- '할 수 있다' 보다 '하고 있다'가 중요하다. 사업에 연관되는 간접경험을 하고, 세상의 반응을 살피고, 주변을 관찰해야 한다.
내 사업을 준비하는 7가지 포인트. 5W2H.
1. WHY - 사업 명분: '왜' 내 사업을 하려는 걸까?
사업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이유야 말로 내 사업의 출발점이자 초심이다. 사업을 하다가 앞이 막막할때 되돌아와야할 지점이 여기이다. 내 사업을 하려는 이유가 바로 내 상업의 명분이다. 명분의 사전적 의미는 '일을 꾀할 때 내세우는 구실이나 이유'다. 예를 들어 내가 가진 기술로 세상을 더 좋게 바꾸고 싶다'와 같은. 돈은 명분이 되기는 어렵다. 돈은 명분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사업을 한 결과다. 또한 사업의 명분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좋은 명분을 가진 사업을 하면 돈은 나중에라도 따라온다'
2. WHAT - 사업 아이템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의 시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한다. 소득이 높은 나라에서 유행하는 상품은 언젠가 국내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다른 나라의 사례를 찾거나 자료를 읽는 것 외에 더 중요한 작업은 관찰이다. 관찰을 하면 세상의 변화를 이해함과 동시에 나의 편견을 없앨 수 있다. 관찰의 중요 포인트는 '어떻게' 보는지다. 관찰에는 대인관찰, 지역관찰, 참여관찰 등이 있다.
사업 초기에는 고객 만족보다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아이템이 좋다.
내 아이템을 1등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중 가장 유리한 것은 차별화이다. 플러스 차별화는 기존 상품에 약간의 기능을 추가하고 가격은 그대로인 것을 의미한다. 마이너스 차별화는 일부 기능을 제외하여 가격ㅇ르 낮추는 것을 의미한다. 슈퍼 차별화는 플러스 요소는 더욱 강화하여 슈퍼 플러스로 가고 마이너스 요소는 더욱 약화시켜 슈퍼 마이너스로 가는 차별화다.
3. WHERE - 사업 모델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O2O(online to offline)사업모델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하자.
4. HOW - 경영
매출은 조금씩 여러곳에서 발생하는 것이 좋다. 매출이 제로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생각한다. 창업 초기에 대기업과의 거래는 위험한 찬스다. 좋은 평판보다 나쁜 평판을 관리한다. 평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뢰이다.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세상에 좋은 일을 하고, 약속을 지키며, 작은 실적이라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5. HOW MUCH - 자금
항상 3~6개월 가량의 운영비가 확보되어 있다면 사업체를 여유있게 경영할 수 있다. 나를 살리는 돈이 있고 나를 죽이는 돈이 있다. 광고 선전비, 직원 교육비, 설비 투자비 처럼 미래에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오는 돈이 나를 살리는 돈이고, 나를 죽이는 돈은 아무 의미 없이 사라지는 돈을 의미한다. 내사업의 모든 내용을 숫자로 표현한다. 형용사와 부사의 표현을 사용하지말고 가능한 수치화하고 정량화해서 분석해야 한다.
6. WHO - 사람(고객, 직원)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하나만 뽑으라면 사람이다.
인맥이라는 용어에 너무 현혹되지 말자. 내 사업을 위한답시고 억지로 인맥을 만들 필요도 없다.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다. 언젠가는 나에게 이익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나의 인맥이라 부른다. 상대방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인맥이라는 단어에는 나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이기심이 붙어있다.
상품은 좋지만 팔지 못하는 회사도 많고 요리는 맛있지만 손님이 얼마 안되는 식당도 많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단골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내 사업을 하는 이들에게 영원한 난제다.
자신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고 내 사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줄 가장 가까운 방법은 다른 세계의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것이다. 강연회, 세미나, 조찬모임 같은 자리도 부지런히 참석한다. 이런 모임을 통해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한다는 명분도 있다.
7. WHEN - 시기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하다. 추천할만한 방법은 신문 탐독과 독서이다.
내 사업의 브랜드는 바로 나 자신이다.
- 외모는 고객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 내 사업에 어울리는 복장을 한다. IT업계라면 티셔츠에 청바지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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