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ll 베이더 파네트 마스크, 케블러 소재의 장갑 그리고 스노클

2020. 8. 17. 15:59스킨다이빙&프리다이빙/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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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긴 장마가 끝나서 주말에 동해로 스킨 다이빙을 다녀왔다. 남해쪽에 적조가 심해 시야가 안나온다는 정보를 듣고 주로 가는 남해를 포기하고 영덕의 한 해변을 찾아가 놀았는데 물도 깨끗하고 좋았다. 다만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많았다는것이 좀.


놀면서 필요한 것이 몇가지 생각나서 메모해 두었다기 구입했다. 여자친구가 쓸 다이빙 마스크와 다이빙 장갑.  


   Gull 베이더 파네트 마스크

여자친구 얼굴이 작은 편이고 동양인 얼굴에 잘 맞는 Gull에서 만든 제품을 알아보다가 베이더 파네트 모델이 괜찮아 보였다. 네이버 검색해보니 최저가는 약 13만5천원정도(실리콘 스커트가 다 검정색...난 흰색 사고 싶은데). 혹시나 중고로 올라온 것이 있나 검색을 하다가 레저용품 중고장터()라는 카페에서 재고정리로 병행수입 제품을 11만원에 파는 것을 발견했다. 병행수입 제품이나 정식 수입품이나 제품의 질은 같으니 이곳으로 마음이 움직인다. 경험상 다이빙 마스크를 A/S 받을 일은 끽해야 마스크 스트랩이 끊어지는 정도 밖에 없으고 그럴땐 새 스트랩 사서 교체해주면 될된.  이 카페 판매 상품에서 선택할 수 있는 디자인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쓸만한 색상이 있어 문의 해보니 재고가 있다고 해서 바로 구입했다. 인터넷에 찾아보다 보니 프레임 색깔은 구입해서 교체가 가능한데, 프레임(정품 로고인 로즈 골드 색으로 G가 박혀있는.....그래서 사실 병행 수입품을 사도 이 프레임만 정품으로 교체해주면 정식 수입품인지 병행 수입품인지 알수 없을 듯)이 6만원이나 한다. 플라스틱쪼가리인데 몸값이 쎄다....그냥 연두색 쓰라고 해야지. 

그리고 마스크 스트랩 커버도 판매하는지 물어보았더니 GULL 정품은 아니지만 판매되는게 있다고 해서 사진을 요청했더니 아래와 같은 것을 보여주었다. 앞뒤의 색깔이 각각 파란색, 검정색. 가격은 1만원밖에 안해서 혹하지만, 색깔이 아쉽다. 다른 색상은 없다고 한다. 

 

커버 중간이 뚫려 있어서 여성의 머리카락을 뺄수 있게 제작 된거라고 한다. 내가 예전에 다이빙하면서 사용하던건 전부 뚫려있지 않은 것들인데, 이런 것도 괜찮을까 싶어서(난 남자라 감이안와서..) 또 검색을 해보았다. GULL 정품에 비슷한 것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착용샷을 보니 이해가 갔다. Gull 정품은 이 사진을 캠쳐한 웹페이지에서의 가격이 약 3만원 정도 한다.   

 

정품 가격이 3만원 정도하는걸 보니, 1만원짜리 병행제품의 가성비가 상대적으로 좋아보여서 같이 구입을 했다. 다른 사이트에서도 저런 스트랩 커버가 1만원 정도 하는데 그냥 택배비 아낄겸 마스크를 구입한 곳에서 같이 구입을 했다. 그래서 택배비까지 총 12만3500원. 


아래는 걸 베이더 파네트(Gull Vader Fanette)의 스펙이다. 

혹시나 마스크 스트랩이 끊어지면 살 수 있나 싶어서 찾아보니 퐁당닷컴에 마스크 밴드 실리콘 DX (GP-7026)이 있다. 베이더 모델은 스트렙 시스템이 마스크 버클 DX 인듯한데 베이더 파네트 모델 설명에서는 이에 대한 언급이 없어 베이더와 같은 시스템을 적용하는지 모르겠다. 베이더의 형태 이어간다는 말은 있는데, 아마 같은 스트렙 시스템을 사용할꺼라 추측해본다. 


걸 마스크 스트랩 (퐁당 닷컴, 마스크 스트랩18000원 + 배송비 4000원)



구입한 다음날 바로 택배로 도착~! 판매 페이지에는 렌즈가 파란빛이어서 이것도 정식 수입과 병행 수입의 차이점인가 싶었는데, 그냥 단순히 사진찍는 각도의 차이였나보다 요리조리 빛의 반사각을 바꿔보니 정식수입품 사진에서처럼 핑크핏으로 보이기도 한다. 제품의 차이점은 역시 엠블럼 색깔 뿐인듯. (자외선을 반사하는 렌즈니까 가시광선 중 자외선에 가까운 보라색 파장도 일부 반사시켜서 우리 눈에 보라색으로 보이는 것) 




   다이빙 장갑 - 손바닥부분이 케블러 or 아마라로 된 제품

스쿠버다이빙을 할때보다 스킨 다이빙을 할때 장갑의 마모가 더 빠른것 같다. 갯바위나 테트라포트 주위를 돌아다니며 성개나 굴껍데기와 같은 날카로운 것들이 많이 붙어 있는 바위나 돌 등을 손으로 집을 일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주 교체하는 소모품이다보니 유명한 다이빙 브랜드 제품보다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중국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장갑($5짜리)의 손까락 끝부분이 또 너덜너덜해서 장갑을 사야하는데, 이번에는 초저가의 제품보다는 손바닥 부분이 인조가죽(아마라)이나 케블러로 강화되어 보다 견고한 것을 사볼까한다. 스쿠버다이빙을 다닐때 인조가죽으로된 것은 써봤는데 케블러로 된것은 써보지 못했다. 그래서 우선 제품 조사는 인조가죽과 케블러 제품 모두를 해놓고 구입은 케블러로된 장갑을 구입 할 생각이다. 


인조가죽(Amara, 아마라)) 장갑

  • 상품1: 링크, $19.90, 무료배송 선택할 경우 배송기간 약15일. 손등에 아무런 프린트된 것이 없음
  • 상품2: 링크, $20.64, 무료배송 선택할 경우 배송기간 약 20~35일. 손등에 브랜드 로고가 프린트되어있음(아래사진) 



케블러(Kevlar) 장갑

  • 상품1: 링크, $25.65, 무료배송 선택할 경우 약 20일 정도. 


우선 케블러 장갑으로 2셋트 구입. 언제쯤 올까나~


● 9월 4일에 집에 도착해서 껴보았다. 나에게 M이 작다. 남자는 L로 주문했어야 했다. 여자친구는 M이 맞을 듯하다.





   스노클 - 드라이탑 시스템 적용된 것

스노클은 6월달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할인행사할때 구입했었는데 정리를 안해둬서 지금 같이 써놓는다. 여자친구가 스노클에 물이 들어오면 마실 때가 있다고 해서 드라이탑 시스템이 적용되어있는 스노클을 찾아서 구입했다. 


구입한 곳 링크. 가격은 $9.8

이번에 영덕에서도 사용하고 7월말에 남해에 갔을때도 사용했는데 스노클로 물도 안들어오고 마우스피스도 불편한 것이 없어 만족 한다고 한다. 내꺼는 15년 넘게 쓰고 있는 마레스 스노클.....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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