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 시야와 관련하여

2021. 6. 21. 12:42스킨다이빙&프리다이빙

반응형

저번주 주말에 스노클링을 하러 남해에 다녀왔다. 하지만 물때표에서 3물 정도로 조수 간만의 차가 크지 안는 때였는데도 불구화고 시야가 1~1.5m정도의 시야밖에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시야를 미리 알 수 없을까? 보름이나 그믐처럼 조수간만의 차가 클때는 조류의 흐름이 강해 부유물들이 많이 일어나서 물이 흐리다라던가, 태풍이 지나가면 바다를 뒤집어 놓아서 몇일 동안은 물이 흐리다는건 알고 있는데 그밖의 물의 시야를 예상하는데 기본이 되는 정보들이 뭐가 있는지 궁금하다. 

 

그래서 인터넷에 자료를 찾아봤다.  

 

바다의 시계에 영향을 주는 요인

● 바람

- 보통 바다는 낮 12시 기준으로 바람이 슬슬 불기 시작. (해가 뜨면서 차츰차츰 육지의 온도가 오르다가 정오쯤에 햇볕이 가장 뜨거워지며 그래서 바다에 비해 육지가 높은 온도로 데워짐에 따라 바다에서 육지로 바람이 불기 시작하나봄. 그날의 날씨, 계절,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음)

- 바람세기에 따라 차이가 있겟지만 수심이 낮은 지역은 깊은 지역과 비교하여 금방 흐려짐.

- 태풍과 같은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현상의 경우 2-3일 정도간 부유물이 일어남. (바다가 뒤집혔다고 표현)

 

● 지역

- 서해는 중국의 황하강 때문에 아주 많은 양의 황토를 내려 보내어 해저가 뻘 구조이기 때문에 조류가 강할 때 이 침전물이 일어 시야가 나오지 않음
- 남해는 열대성 난류가 지나가는 곳. 그렇기 때문에 난류성 물이 들어오면 (서해와 비교하여) 시야가 좋은편

- 동해는 수심이 깊고 한류가 내려오기 때문에 서해나 남해보다 상대적으로 시야가 좋은편

 

● 지형

- 지형에 따라 조류의 난류(작은 소용돌이와 같이 불규칙하게 유체가 흐르는 현상)가 생길 수 있어 유속에 영향을 주거나 바닥의 침전물을 일으킬수 있음 

 

● 해저 구성(모래, 자갈, 뻘, 암석 등)

 

● 조수(물때)

조수차가 적은 음력8일과 23일(조금) 기준으로 이틀 전부터  3일 정도 후까지가 좋은편.

 

● 계절

- 겨울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북한한류의 영향으로 여름에 비해 시야가 좋은 편. 남쪽에서 올라오는 쿠로시오 난류의 경우 따뜻한 수온으로 미생물들이 생장하기 좋아 동물성, 식물성 플랑크톤 및 다양한 해양생물의 산란이 활발. 

 

● 생태환경

필리핀도 바람이 없으면 시야는 좋지만 7물때는 아주 시야가 안좋음. 이유는 매달 보름이 되면 산호들이 한꺼번에 난자와 정자을 뿜어내기 때문. 그로 인하여 조류에 따라 한 3~4일정도는 시야가 안나옴. 

 

 

 

참고 자료
1. 지식인 질문 "바다시야에 대해 궁금합니다..;" 답변
2. 지식인 질문 "서해바다 스쿠버다이빙" 답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