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 22:56ㆍ해루질/포인트
날짜 |
2014년 3월 2일 새벽 1시~새벽 3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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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경남 거제시 전역 |
조과물 |
털게(알밤송이게), 해삼, 쭈꾸미 |
숙소 |
오션모텔 (주말 1박 : 40000원) |
모기 |
없음 |
기타 |
바람은 잔잔하게 불고, 이슬비가 조금 내렸음, 그리고 어촌관리 구역이라는 팻말이..;;;; |
태영님의 블로그에서 사전에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https://antibomb1111.blog.me/220275449783) 포인트에 도착하니 깜깜해서 주변에 인가가 있는지도 잘 알지 못하였다. 단지 핸드폰에 뜨는 지도를 보며 찾아갔더니 깜깜한 해안 아무도없었다.
얼른 해루질 복장으로 환복하고 출격~!털게는 잘피숲 근처를 잘 살펴보면 발견할 수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 잘 피 숲부터 찾아해맸다. 많은 곳에 잘피 숲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해변 왼쪽 끝부분 부터 시작했는데 수면에 부유물질이 많았으며 쓰레기도 많이 있어 맘에 들지 않아 점점 해안의 중앙쪽으로 향해 수중으로 나아갔다. 가다가 자주 잘피숲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그곳에서 해삼, 털게, 쭈꾸미들을 만날 수 있었다. 가히 바다생명체의 보금자리라 여겨졌다. 다음에 바다를 가게된다면 이런 수초(파래같은거 말고) 근처를 잘 살펴 봐야겠다.
이번 해루질에서는 뜰채의 앞쪽에 다이빙랜턴을 달아서 수주으로 비추며 다녀도 보고, 헤드랜턴으로도 다녀봤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었다. 물결이 많을 땐느 수중으로 비추는게 생물체를 인식하는게 쉬웠고, 해드랜턴은 위에서 넓게 비추다보니 시야가 넢게 확보되나 수면의 반사파로 물 밑을 잘 보지 못할 때도 있었다. 그래서 해루질 수경과 해루질 랜턴은 최고의 궁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돈모아서 구입해야겠다..... 그런데 거기에 조과통과 뜰채까지 들면 어떻게 다 들고 이동할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
포인트는 위의 지형처럼 큰 바다로부터의 파도를 막아줄수 있지만 인공적인 방파제 같은 것이 아니라 지형적인 특성으로 그러한 곳. 그리고 잘피나 바다 수초들이 많은 곳을 포인트로 꼽는 곳이 좋다. 자갈 바닥 보다는 모래 자갈 진흙이 다양하게 섞여있다면 더욱 좋은 듯 하다.
아래는 잡은 털게다. 잡으면 얌전하게 몸을 웅크리고 죽은척한다. 박하지 꽃게와 비교하면 이놈은 정말 순하기 그지없다. 거기다 게가 맞는지~ 몸의 껍질도 딱딱하지 않다 오히려 물렁하달까?
잡은 쭈꾸미와 해삼 털게를 씻기위해 그릇에 담아두고~
세척후 찜통에 투하~ ㅎ
그리고 15분후면~ ㅎ
손질한 해삼과 함께 맛난 저녁~! ㅎ
키로에 3만원이 넘는다는 털게를 해루질로 한상~! ㅎ맛은 좋았지만 아직 살이 덜 찼었다. 아쉽게도~ ㅎ 3월말이나 4월 정도되면 최고의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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