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시티즈 (Citiz)

2019. 1. 24. 09:27똑똑한 구매/기억할만한 쇼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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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y George?"

TV에서 네스프레소 광고를 엄청 때리고 있다.

나는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자친구는 커피를 자주 마시는 편인 듯.

 

얼마전 백화점에서 아이쇼핑을하다가 네스프레소 머신을 판매하는 곳을 들렀다.

네스프레소 버츄오 머신으로 시음용 커피를 내려주는데,

여자친구가 만족해 했다. 간단한 설명을 듣고 집에와서 구입을 위한 자료 찾기를 시작했다.

 

2016년 캡슐 커피의 시장 점유율은 네스프레소가 개별 브랜드는 1위 이지만, 그룹별 시장 점유율에서는 네스프레소와 돌체구스토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네슬레보다 독일의 JAB가 전체의 44%로 1위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JAB는 큐리그, 타시모, 센세오 등의 캡슐 커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네스프레소의 가장 큰 경쟁 상대라고 한다.  국내에서도 캡슐 커피머신의 시장 점유율은 네스프레소가 2018년에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광고를 그렇게 때리니... 그리고 돌체 구스토는 2위인가 3위...

 

네스프레소와 돌체 구스토(이탈리아어로 "달콧한 맛")는 네슬레 그룹에 속하지만 지향점이 다르다고한다.

네스프레소는 고급화 전략으로 '커피 전용 캡슐 머신'을 지향한다면, 돌체 구스토는 가격대 성능비를 강조하는 보급형 머신으로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 뿐만아니라 녹차라떼, 핫초코 등 다양한 카페 메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러 블로그글들을 종합해 보면, 돌체 구스토에 지향하는 캡슐의 다양성 만큼이나 맛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 같더라. 가장 정확한건 내가 직접 맛을 보는 것이겠지만 그렇다고 여러 커피 머신을 다 구입해서 이것저것 맛 볼 수는 없으니. 대중들의 평가로 가늠해 보건데 돌체 구스토보다 네스프레소가 우리에게 적당한 듯 싶다. 녹차라떼나 핫초코 땡길땐 부엌에 쟁여놓은 코코아나 녹차라떼 가루로 뜨거운물 부어 마시는걸로...ㅎ 

 

네스프레소 캡슐은 두가지 타입이 있다.

오리지날 캡슐과 버츄오 캡슐.

오리지날 캡슐의 경우 네스프레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캡슐 용기 디자인 특허가 2012년 말에 만료가 되어 현재는 다양한 업체들이 네스프레소 머신에 호환이 되는 커피 캡슐을 제작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스타벅스라던가, 라바짜던가.

버츄오 캡슐은 회전 추출방식의 네스프레소 버츄오 머신 전용 캡슐로 아직 특허권이 남아있어 네스프레소에서만 판매된다. 즉, 오리지날 캡슐 머신을 구입할 경우 네스프레소의 커피 캡슐 뿐만아니라 스타벅스, 라바짜, 뫼벤틱 등 다양한 커피맛을 즐길 수 있는 반면, 버츄오 머신을 구입하게 되면 회전추출 방식으로 기존의 캡슐 커피보다 풍무한 크레마를 가진 커피를 맛볼 수 있는대신 네스프레소에서 판매하는 버츄오 캡슐 25종과 리미티드 에디션 몇 종류만 맛볼 수 있다. (물론....아마존등에서 캡슐 뚜껑 구입해서 한번 사용한 버츄오 캡슐에 자신이 원하는 원두 가루를 넣고 밀봉하여 마실수도 있기는함) 

 

따라서 우리는 오리지날 캡슐 머신으로 사기로 결정.  그런데 오리지날 캡슐 머신은 또 왜케 많아..... 고급형 또는 밀크 시스템이 포함된 모델을 제하더라도 에센자, 이니시아, 픽시, 시티즈, 유, 프로디지오 이렇게 6종류가 있다. 또 여려 블로그의 후기, 리뷰 등을 찾아보았다. 성능면에서는 네스프레소 머신들간에 큰 차이는 없다고 한다(커피 추출 압력은 19 Bar로 동일). 기능에서 예열 시간, 절전기능, 커피추출량 자동조절, 블루투스 등의 차이가 있고 나머지는 디자인 차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시티즈로 선택. 

픽시 vs 시티즈 https://blog.naver.com/blue_shine01/220738937414

이니시아 vs 시티즈  https://blog.naver.com/rrr3117/221350613944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에 있는 머신별 가격 (한국 정식 유통 제품).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실제 구입할때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저렴하다는 기사를 보았는다.

http://www.newsf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686

 

나야 뭐 언제나 온라인 구입이니, 이제 온라인 쇼핑몰중에서 어디가 가장 저렴한지 찾아보기로~! 국내 정품이냐, 해외 직구냐~! 사실 처음 네스프레소를 접하게된 백화점에서 제시한 가격표에는 시티즈가 329,000원 이었다. 이것도 할인된 가격이라나 뭐라나. 온라인 쇼핑몰 (해외 직구대행해주는...)에서 찾아보니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15~20만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리고 국내 정식 판매 제품의 경우 온라인에서 최저가가 22만원 정도였다. 혹시나 내가 직접 해외사이트에서 구입하면 어떨까 싶어 프랑스 아마존과 독일 아마존 (두곳은 220v라 구입하면 한국에서 바로 콘센트에 꽂아서 사용가능해서..)에서 찾아보니 물품 가격만 약 14~15만원정도했다. 거기에 배송비와 관세가 붙으면....흠.....그냥 직구대행해주는 쇼핑몰을 이용하는게 나은듯. 참고로 네스프레소 Citiz의  해외 모델번호는 EN167, 국내 정식 판매용 모델번호는 D112 이다.

 

그래서 찾은 곳이 큐텐이라는 사이트. https://qoo.tn/AH1yLQ/Q138386957

처음 보는 온라인 쇼핑몰이라 가입하니 쿠폰을 이것저것 줬다. 그리고 Citiz 구입할대 약 1만원정도 할인을 더 받어서 구입. 지금은 여기가 저렴하지만, 어떤 사이트에서 어떤 할인 이벤트를 할지 모르니 구입하는 그 때 여기저기 많이 찾아봐야 할 듯.

 

 

그리고 해외 직구다 보니 A/S에 대해서 걱정이 될 수 있겠지만, 구입하려고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좋은 정보를 보았다. 해외에서 구입한 제품이더라도 네스프레소 코리아에서 수리가 가능 하다는 것! 아쉽게도 한국에서 정식으로 유통되는 제품과 수리 비용에서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해외 직구로 인한 비용절감에 비하면 이득인 듯 하다.

 

네스프레소 해외 직구 머신 A/S (유료) 관련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ngmi09/220957205673

 


Review


1월 23일 결재하고, 2월 1일에 도착했다. 

개봉하여 부엌에 설치하고, 물통을 빼서 한번 씻어준뒤 내부도 청소하기 위해 수돗물로 채워 커피 추출 버튼을 눌러 물을 뽑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소리가 컸다. 테이블위에 올려져있는데 바닥까지 울리는 느낌. 아랫집에서 컴플레인 오진 않겠지? 

백화점에서 버츄어 머신 동작만 보고왔던터라, 오리지날 머신의 이러한 요라한 소리는 예상하지 못했었다. 

방진 패드를 사서 머신 아래에 깔아야 할까보다. 머신의 진동을 잘 흡수할 수 있는 방진 패드가 어떤게 있으려나...일단 다이소가보고...

작동엔 아무 문제 없었고, 커피도 잘 뽑아졌다. 이제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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