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교정기 왁스

2019. 9. 8. 21:55똑똑한 구매/기억할만한 쇼핑 리스트

반응형

여자친구가 치아 교정을 시작 했는데, 구강에 새로운 장치가 들어가다보니 입 안쪽을 찌르거나 쓸려서 아프다고 한다. 이럴때 치과에서 준 왁스를 교정기에 붙이면 통증이 덜할꺼라고 하는데 그 양이 얼마 되지 않아, 새로 구입을 해야할 것 같다. 치과에서 준 제품이 마음에 드는데 어느 브랜드인지 모르겠다. 다음번에 병원에 가면 제품 브랜드와 치과에서 환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을 알아보라고 했지만 그 전에 일단 온라인으로 하나 구입해서 사용을 해야 할 듯.



제품 정보

   위덴

1팩에 1800원 정도(배송비 별도). 재질은 thermo plastic resin라고 적혀있으며, 제품 설명에는 아래에 올덴 제품 처럼 '벌집'에서 채취한 밀랍 성분으로 만들었다고 적혀있다. 치과에서 받은 것과 비교하여 끈덕거린다는 사람도 있고, 딱딱하다는 사람도 있어서 헷갈린다.


   아미덴

1팩만 파는 상품 판매 페이지는 없고, 5팩에 11000원 정도(배송비 별도). 이것도 마찬가지로 벌집 밀랍을 사용.


   울트라클린

1팩에 4900원(배송비 별도)이며 5줄의 왁스가 들어있음. 1줄의 지름과 길이에 대한 정보는 없음. 찾은 왁스 제품중에 가장 비싼 제품. 너무 말랑거리지 않고 단단한 질감이라는 평이 있음.


   올덴

1팩(1EA)에 5줄의 왁스가 들어있음. 1팩 가격은 1800원 정도(배송비 별도). 상품 판매 페이지의 리뷰들을 보니, 왁스가 무르다고 하는 평들이 몇개 보인다.



   오랄라 

쿠팡에서 5팩에 1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다른 정보는 없네. 




제품 구매


인터넷에 교정 왁스로 검색해보면 5개의 브랜드 정도가 나온다. 그러나 이들 상품간에 특징을 비교해 놓은 자료가 없어 직접 이용해 보고 비교한 후기를 남겨 볼까 한다.


   울트라클린

우선은 질감이 단단한편이라는 울트라클린 왁스(가장 비싼 제품)부터 구입. 배송되어온 제품의 무르기를 병원에서 받았던 제품과 비교해보니 같은 질감으로 느껴짐.

제품 규격 :   46mm(길이)x3mm(지름), 지름의 경우 정확하게 원형이 아니므로 오차 있음.

수량 : 5줄 (1팩당) 

무게 : 5줄 모두 측정해보니 2.9g, 한줄만 측정해보니 0.6g. 따라서 한줄당 0.5g~0.6g 정도 




   위덴

두번째로 구입한 제품. 왠지 위덴, 올덴, 아미덴은 같은 특징을 가진 제품일 것같다. 세가지 모두 밀랍성분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니. 어쨌든 이전에 산 울트라클린이랑 비교를 위해 2팩 구입. 



   병원에서 구입한 제품 (치위생사가 브랜드는 모른다고함)

1000원에 1팩(5줄)을 팔고 있었다. 그래서 5팩 구입. 



비교

아래의 사진처럼 3가지 제품을 비교해 보았다. 세 제품 모두 1팩은 5줄의 왁스로 구성되어있으며, 한 줄의 길이나 굵기는 비슷했다. 

경도나 끈적임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나에게 없어, 순전히 나의 촉감으로 느껴지는 것을 표기 


 

 Ultra Clean

위덴 

병원에서 구입한 제품 

 가격

(1팩당)

 4900원

1730원 

1000원 

 경도

(무른 정도의 상대비교)

위덴과 병원제품과 비교하여 경도가 높음 

병원에서 구입한 것과 비슷

위덴과 비슷 

 끈적임

 끈적임이 위덴과 병원 제품과 비교하여 덜함

 병원에서 구입한 제품보다 아주 조금 더 끈적거리는 느낌.

손가락으로 주물럭거려보면 손에 뭔가 왁스 성분이 묻어서 끈적한 느낌이 남


결론적으로 상품의 특성으로보면 Ultra Clean이 가장 좋은 듯하나 가격을 고려한다면 병원 제품을 사용할 듯 싶다. 병원 제품의 경우 한 팩에 1000원인 반면 Ultra Clean은 약 5000원 정도 하니 5배의 돈을 더 주고서 사용할 말큼은 아닌 듯하다. 그리고 소모성 제품이기도 하고.


물론 단순히 왁스의 특성만 비교해 본 결과이므로 세가지를 교정기에 붙여서 실제 테스트를 거쳤을때 또 어떤 평가 나올지는 기다려 봐야할 듯. 위덴이나 병원 제품이 경도가 낮아 뜨거운 음식을 먹다보면 더욱 왁스가 연해져서 잘 떨어지거나 할 수 도 있을지도...


사용 후기

위덴이나 병원 제품은 거의 같은 특성을 지니는 듯하다. 치아의 교정기에 붙이기전에 손으로 주물럭 거려보면 손에 묻어나서 끈적이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그리고 경도(점도? 점성?)가 낮아서 그런지 교정기의 금속 (튀어나온)부분에 붙이기 위해 지그시 누르면 쉽게 눌려져 금속부분에 씌어지기보다 금속에 뚫려 들어가버린다. 그래서 적당히 커버하기 위해서 아주 살짝 눌러서 다듬어주는 섬세한 기술을 필요로 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 때문에 사용량도 더 많다. 같은 부위를 커버한다고 가정할 경우, 울트라 클린을 사용했을 때와 병원 제품을 사용했을 때의 사용량을 비교해 보면 1:2.5 또는 1:2 정도로 사용하는 듯. 


반면 울트라 클린은 경도가 높아서 교정기에 부착시에 상대적으로 편하게(쉽게) 접착시킬 수 있으며, 손에 묻어남도 덜해서 깔끔한 느낌이다. 단지...너무 비싸다...그래서 현재는 병원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 울트라 클린이 5천원이 아니라 2천원이라면 무조건 이거 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