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2. 19:14ㆍ책, 1년에 100권
공공도서관에서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인터넷으로 도서 대출을 신청받는다. 최대 2권. 그래서 한권은 프로그래밍 또는 자기개발 도서 1권과 인문책 1권을 빌리기로 실천 중이다. 이번에 선택한 밤의 도서관은 ..... 누가 추천해준건 아니고....이 리뷰를 남기는 순간에도 내가 왜 이책을 선택하게된 연유가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도 이전에 본 자기혁명 독서법에서 처럼 어느 다독가의 독서는 어떠한지, 어떠한 책을 읽는지, 어떤 교훈이나 배움이 있었는지 궁금해서 이지 않을까 싶다.
이책은 내가 읽은 몇권의 다독가가 쓴 책보다 내용의 깊이가 더 깊은 듯하다. 이전 책들은 자신들의 읽은 책들의 느낌이나 생각들을 간단간단 하게 소개 하는 반면, 이 책에서는 책들을 서로 엮어서 이야기한다. 고대에서 중세로 그리고 현대로 시간을 타고 넘나들고, 미국에서 영국으로, 그리고 프랑스로 공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이야기가 흘러간다.
책의 초판은 2011년에 나왔지만 2019년에 개정되어 디시 나온책이 이 책이다. 책의 챕터도 책과 도서관과 관련하여 저자가 생각한 주제들에 대해서 하나씩 얘기하고 있다. 신화, 정리, 공간, 힘, 그림자, 형상, 등등. 어떤 얘기가 쓰여있을지 상상이 가는가?
저자는 알베르토 망구엘이다. 작가이며 번역가이며, 편집자라고 한다.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장으로 재직중이다. 여러 책을 쓰며 다양한 나라에서 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난 그 상이 가지는 의미를 잘 모르므로....(궁금하지 않아) 생략.
책을 읽고나서 몇일이 지난후 리뷰를 쓰려고하니 책을 읽으면서 떠올렸던 생각이 다시 떠오르지 않는다. 빌린 책이다보니 읽으면서 그때 그때 생각을 책에 적어 놓지 못해서 그러하다. 포스트잇을 사용해야 할까?
마음에 드는 문장
독서가의 힘은 정보를 수집해서 정리하고 목록화하는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눈으로 읽은 것을 해석하고 관련지어 생각해서 변형시키는 재능에 있다.
기억을 보존하고 전달하는 능력, 남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능력, 또 세상과 자신에 대해 아는 바를 공유하는 능력은 책이 우리에게 부여하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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