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긴 양(소의 첫번째 위)을 부드럽게 하기

2018. 10. 23. 19:01인생의 반은 먹는 재미/레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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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찾아보면 곱창, 양 등 과 같은 소의 내장이 질길 경우, 연육제를 이용하여 몇십분에서 몇시간정도  담궈두면 부드러워 진다고 한다. 천연 연육제로는 양파, 파인애플, 사과, 키위 등이 있고, 인공 연육제는 식료품점에 판다고 한다. 그런데 집에서 고깃국을 끓이다보면, 끓이면 끓일 수록 고기가 잘 풀어지고 부드러워 지는 것을 느낀 적이 있다. 그래서 소 내장 (양, 곱창, 등)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 몇 번을 끓여 보았다.

 

첫번째 실험

실험에 사용한 것은 소의 첫번째  위인 '양',  참고로  특양은 소의 네번째 위로 양과는  다른 부위이다. 끓기시작하면 5분이내에 불을 끄기를 5번정도 하니 부드러워 졌다. 사용된 국물은 육개장 국물이었다. 일단 여러번 끓인 양이 부드러워 진다는 것을 확인을 했다.

 

두번째 실험

육개장 국물이 아닌 옥수수 막걸리에 해보았다. 양 특유의 냄새가 없어질까 싶어서.....집에 남은 막걸리도 처리할겸, 냄비도 압력냄비에다가~!!!

총 3번을 삶아 보았다.

1번째는 압력솥에 옥수수 막걸리를 넣고 끓였는데  먹어보니 아직 질기다. 그리고 싱겁다.

2번째 끓이는데는 수돗물에  소금을 한숟가락 넣고 끓였다. 먹어보니 꾀 연해졌다...지금도 먹을만 하지만 한번더 삶아보기로~!

3번째 는 2번째 끓인 후 2시간 쯤 식힌뒤 다시 끓였다.

 

3번 삶은 양과 곱창을 썰어서 냉동실에  넣뒀다가, 소고기 해장국이나, 내장탕 같은거 사올 때 넣어서 먹어보았다.

흠....너무 삶았나보다 입안에서 녹는다. 씹는 식감이 너무 없다. 담번엔 2번만 삶아서 냉동실이 넣어둬야겠다.

 

추가 정보

KBS2 "생생정보: 2018년 10월 23일, 연매출 10억! 왕갈비 짬뽕 집의  비법중에 갈비를 삶을때  부드럽게 하기위해서 다시마를 넣고  3시간을 끓인다고 한다. 다시마의 알긴산과  표면의  하얀 가루 성분이 연육작용을 한다고 한다. 다음 실험할때는 다시마도 넣어보자.

 

재료 구입

소내장은 시장가서 살수도 있지만 귀찮아서 인터넷으로 구입한 것을 사용했다. 대명축산이 여러 온라인 쇼핑몰에서 샵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중에서 난 인터파크의 대명축산에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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