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레스 후라이팬 알아보는 중

2019. 4. 6. 08:05똑똑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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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파스타'라는 드라마에서 이선균이 스텐레스 후라이팬으로 멋지게 파스타를 볶는 장면을 보며, 나도 스텐레스 후라이팬 하나 정도 가지고 싶었다. 파스타나 스테이크를 구울 때 쓸 요량으로. 


시간이 흘러 잊고 지내다가 어제 문득 요리 평론가 이용재님의 요리 관련 칼럼을 보면서 다시 스텐레스 후라이팬이 갖고 싶어졌다. (내가 본 칼럼 링크) , 


집에 작은 후라이팬이 하나 정도는 더 있어야 겠다고 스스로 핑계를 대며 네이버에서 스텐레스 후라이팬을 검색해보았다. 역시나 다양한 브랜드들의 후라이팬들이 쏟아져 나온다. 지름 20cm로 한정 지었음에도 많다. 


이렇게 스텐레스 제품들이 다양한 이유는 아무래도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겠지? 그럼 왜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는 것일까? 그 이유 중에 중요한 한가지는 아마도 건강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불소수지 계열로 코팅된 후라이팬은 고열(200도 이상)로 조리하거나, 음식 없이 팬만 가열하다보면 팬의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과불화화합물이 발생할 수 있는데, 과불화화합물은 동물실험에서 간독성, 암 유발, 호흡기 질환 질병 등의 발생과 관련성이 보고된 바 있고하며, 인체에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된 바가 없다고 한다. 즉, 얼마나 몸에 해로울지 아직 모른다는거다. (더 자세한것은 인터넷 검색 또는 아래 참고 자료 보세요)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때문에 나는 스텐레스 후라이팬을 알아 봐야겠다. 그러나 그전에 스텐레스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정리해보려 한다. 



 스테인레스강 [Stainless Steel] 

철의 녹이 잘 스는 성질을 개선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합금. 크게 철-크롬 스테인리스강과, 철-니켈-크롬 스테인리스강으로 나뉜다. 전혀 녹슬지 않는다기보다는 보통 철강에 비해 그다지 녹슬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정확하다.


 후라이팬의 스탠레스 종류 & 재질 

스텐레스 주방기구의 제품 바닥을 보면 18-10 (또는 18/10)이라는 표시를 볼수 있다. 이것은 니켈과 크롬이 각각 18%, 10% 들어갔다는 의미이다. 18-10, 18-8, 18-12-2가 주방용 스텐리스로 적합하다고 한다.  하지만 저가의 중국산 제품 중에 표기를 허위로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같은 통3중, 통5중, 통7중 제품이라도 안에 들어가는 알루미늄이나 스텐레스 재질은 제조사마다 다를 수 있다. 스텐레스의 경우 315계열의 의료용 스텐레스를 사용한 것이 있는가 하면 200 계열의 취약한 스텐레스 재질을 사용하기도 한다. 


STS 200 

 자성 없음. 녹이 잘 안생겨 고가 스텐과 혼돈되나, 가격은 일반 스텐레스의 1/4

STS 304

 자성 없음. 가정 널리 쓰임. 내식성, 내열성 등이 양호. 식기, 배관, 부품용 

STS 316

 자성 없음, 몰리브덴(Mo)를 첨가하여 내식성이 좋음. 화학, 식품, 해안 시설용

STS : KS 규격으로, Steel Type Stainless 의 약자

SUS: 일본(JIS)규격으로, Stainless Use Steel 의 약자


 스텐레스 후라이팬 관리 

처음 사용하기전에 제품에 연마제가 잔류할 수 있으니 식용류를 행주에 묻혀 문지르듯 닦아 주고, 추가로 식초로 닦거나 베이킹 소다를 끓인 물에 용기를 10분정도 담궜다가 헹구면 깨끗히 세척된다. 

스텐레스 후라이팬은 잘 눌러붇는 편이다. 조리 후 눌러 붙은 음식물은 뜨거운 물을 부어 끊이거나 불린 후 부드러운 수세미로 세척해야 한다. 음식을 심하게 태운 경우에는 콜라를 붓고 한번 끊여 주면 깨끗하게 제거가 된다. 무지개 빛 얼룩이 생길 경우 식초로 닦아주면 된다. 



내가 생각하는 스텐레스 후라이팬의 선택 요령은 아래와 같다. 

① 후라이팬의 손잡이 접합 방식을 스팟(스폿) 용접을 한 것. 리벳 방식은 견고하긴 하지만 음식물들이 낄 수 있고, 미관상으로도 스팟 용접이 깔끔하다 

② 무게가 가벼운 것, 직경 20cm 후라이팬의 무게는 600~700g 정도 한다. 후라이팬이 무거우면 팬 굴리기(or 음식 뒤집기)가 힘이 든다. 

③ 후라이팬 바닥과 옆면이 만나는 부분이 각지게 꺽이지 않고  둥글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제품 

 

이제 후보들을 뽑아보자


   한일STS 스플릿 통오중 스텐레스 후라이팬  링크


가격 : 20,900원 (무료배송)

느낌 : 무난함




   핀일로 통5중 클린스텐 프라이팬 20cm  링크


가격 : 19,800원 (무료배송)

느낌 : 판매 페이지에 설명이 아주 열심히 잘되어있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풍년 꾸노 미니팟 프라이팬 20cm  링크


가격 : 15,890원 (배송비 3000원)

느낌 : 통3중. 20cm. 스팟 연결 손잡이. 무게 표기는 없네.




   휘슬러 에센 스테인리스 스틸 프라이팬  24cm  링크


가격 : 51,000원 (무료배송)

느낌 : 스텐레스로만 만들어진 제품. 재질은 18-10. 유명브랜드라 가격은 좀 비싼편. 무게 표시는 없음




   키친아트 룩앤쿡 통3중 스텐후라이팬  20cm  링크


가격 : 20,380원 (무료배송)

느낌 : STS304(18-10)재질. 무게 표시는 없음




   에드워드권 통삼중 허니콤 프라이팬  20cm  링크


가격 : 35,840원 (배송비 2,500원)

느낌 : 가로 20cm, 세로 20cm, 높이 4.5cm, 손잡이 18.3cm. 벌집 모양의 엠보 패턴이 오일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한다고 함




   한일 피오레 프렉션 후라이팬 24cm  링크


가격 : 17,120원 (무료배송)

느낌 : 스텐레스 (18-10), 베이클라이트 손잡이




참고 자료 

  • 식품의약품 안전처 포스트 링크
  • 김펑펑님 블로그 링크
  • 솔라토닉님 블로그 링크
  • 바닷물님 블로그 링크


 







   그리고....결제...ㅎ  


20cm의 의미는 프라이팬의 윗부분 지름이라 팬 바닥쪽은 더 작을테니 다양한 요리를 하기엔 크기가 작은 듯하여 24cm 프라이팬으로 구입

휘슬러 스텐레스 프라이팬 24CM 으로. 이전에 알아본 가격이 5만1~2천원 정도였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4만8천원 정도에 가능하길래 바로 지름. 

후기는 몇번 써보고 올리겠지만, 원래 사려던 20cm 팬보다 큰 걸 샀으니 무게는 어느정도 더 무거워 질듯. 






   스테인레스 프라이팬 첫 세척


스테인레스 후라이팬을 구매 후 사용하기 전에는 세척을 해야한다. 공장에서 사용된 연마제가 아직 후라이팬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히 주방세제로 세척하는 것 보다 신경을 써서 세척해줘야 한다. 아래는 스텐레스 프라이팬을 구입 후, 조리에 사용하기 전에 세척법이다. 

  1. 첫번째로 식용유를 바른 행주나 키친타올로 꼼꼼하게 후라인팬을 닦아준다.  

  2. 그런다음 베이킹소다로 다시 닦아준다. 마찬가지로 구석구석 꼼꼼히 닦는다. 

  3. 그리고 아직 남아있을지 모르는 남은 금속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물을 반이상 채운담에 식초를 1~2스푼 넣고 팔팔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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