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맛 내는 방법

2019. 5. 11. 10:53인생의 반은 먹는 재미/레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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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맛 내는 방법


불맛, 혹은 훈연향은 우리가 숯불구이나 직화구이에서 맛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음식의 풍미이다. 특히 생선이나 육류를 조리할 때, 훈연향은 그 특유의 강한 향으로 음식 재료의 비린내나 잡내를 덮어버려서 음식의 맛과 향을 한단계 이상 업그레이드 시킨다.


훈연향이 인기를 얻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다보니, 전통적인 훈연 방법과 같은 번거로운 작업 없이 가정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쉽게 불맛을 추가 할 수 있도록 스모크파우더, 스모크리퀴드, 목초액(식용) 등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왠지 이런 가공 제품은 직접 훈연하는 것 보다 더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은 느낌....(개인적인 생각...훈연 자체가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진 않음...풍미는 좋지만 ㅎㅎ) 이외에도 후라이팬에 설탕을 뿌린 뒤 가열하여 그 위에 음식을 조리한다던가, 가스토치로 음식을 직접 가열하는 등의 방법이 소개되는 것을 본적이 있지만 훈연의 참맛을 이러한 방법으로 느끼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제대로 된 훈연향을 내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연기를 피워 이 연기가 음식에 스며들게 해야 한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음식을 조리할 불을 피울 때 훈연하기 좋은 참나무, 오크나무 등을 장작으로 사용하거나, 숯을 피우고 그 숯과 함께 훈연을 위한 나무칩을 같이 넣는 방법이 있다.마른 나무조각(우드칩)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나무조각(우드칩)을 물에 적신 것을 사용한다. 물에 젖은 것이 더 연기가 많이 난다고 한다. 그릴에 뚜껑이 있으면 닫아서 연기를 가둘 수 있으므로 그 안에 있는 음식에 향이 더 잘 깃든다. 텍사스 바베큐가 이런 방식으로 조리.


나무 조각을 Smoker box나 알루미늄 호일 파우치(산화알미늄이 생성될지 모르니 좋은 방법은 아닌듯)를 만든 뒤 그 안에 넣고, 그릴의 가장 뜨거운 곳 위에 둔다. 연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가장 온도가 낮은 위치로 옮겨 둔다.


나무는 떡갈나무(Oak), 메스키트(mesquite), 참나무, 사탕단풍나무(sugar maple) 등을 쓰며, 인터넷에서 훈연나무로 검색하면 톱밥부터 나무까지 다양한 크기로 판매하고 있다.


젖은 나무칩을 사용할 경우

뚜껑이 있는 그릴이라면 그릴의 가장자리에 젖은 나무 칩을 올리고 뚜껑을 닫아 놓는다.그릴 내에 어느정도 스모크향이 채워지면 뚜껑을 연 뒤 음식을 올려두고 다시 뚜껑을 닫는다.



  마른 나무 칩을 사용할 경우

그릴 위에 올려두거나 숯위에 올려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릴 위에 훈연나무를 올려서 사용할 경우, 연기는 음식과 접촉하지 않고 상승하기 때문에 반드시 뚜껑이 다린 그릴을 이요해서 연기를 가둘수 있어야 한다.



숯 위에 올려둘 경우, 훈연나무에 에 불이 붙어 불길이 솟아 오를 때마다 분무기를 이용해서 불길을 잡아줘야 한다. 그리고 음식은 이 훈연나무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곳 위에서 조리한다.


가스 그릴에서 젖은 우드칩으로 스모크향 내는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3ungApUWUZY


가스 그릴에서 스모크 향을 내는 방법 (위에 영상보다 조금더 자세함)

https://www.youtube.com/watch?v=Uy-HobL38R8


캠핑가서 요리할 때 스모크향 내는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9LLlySmiEJE


숯광고이긴한데 스모크향 내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잘 되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TfT1X6wvrdM



   응용: 스모키 바베큐 소스


https://www.youtube.com/watch?v=FArpUWwO56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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