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2020. 6. 29. 09:41ㆍ책, 1년에 1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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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페리스의 책 '타이탄의 도구들'을 보면 타이탄들이 많이 칭찬하고 인용한 책 중에 하나로 싯타르타를 언급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책인지 궁금하여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
작가인 헤르만 헤세.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으나 그의 작품을 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책의 내용이 쉽지 않다. 문장을 읽으면 바로 이해되지 않고, 한번더 머릿속에서 생각을 해봐야한다. 이 문장이 어떤 의미이지? 무슨 말이지? 하고 말이다. 책이 다루는 주제의 난해함때문이기도 하고 작가가 싯다르타에서 보여주는 글의 표현방식에도 이유가 있는 듯하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품이지만 나에게는 잘 와닿지 않는다.
그래서 책 언젠가 시간이 흘러 나의 삶에 대한 경험이 더욱 풍부해지고, 생각이 깊어지고 나서 다시 읽어 봐야겠다. 지금 이런 생각을 하는 내 모습이 책에서 싯다르타의 친구로 나오는 고빈다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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