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지향 사고 프로세스

이전에 읽은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이 유익했던 터라 도서관에서 비슷한 책을 찾아보다가 신간 코너에서 발견했다. 책 커버의 문구가 정말 그럴싸하게 적혀있어 혹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원서의 단어하나하나를 한글로 너무 명확하게 정의하고 사용하려다보니 기존에 이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단어들과는 다른 단어를 선택하여 번역한 부분들은 오히려 이해하는데 불편함을 가져왔다.  

 

또한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를 읽고 나서 이책을 보아서 인지 그 책과 비교를 자꾸 하게 되는데, 비슷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지만 이해되고 머리에 입력되는 정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가 정말 잘 쓰여진 책이구나 싶다. 

 

 

   책 내용 정리

 

상속은 is-a 관계로 간주되고 합성은 has-a 관계로 간주된다. 텔레비전에는 동조기도 있고(television 'has a' tuner) 화면도 있다(television 'has a' video display). 

 

생성자에서 속성을 초기화하는 게 늘 바람직한 코딩 방식이다. 같은 맥락에서, 속성값이 null인지 여부를 테스트하는 일 또한 좋은 프로그래밍 습관이다. 속성이나 객체가 적절하게 설정되지 않는다면 골칫거리를 쌓는 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