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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첫 번째 철학, 손자병법
읽을 책 리스트에 꾀 오래 동안 손자병법이 있었다. 하지만 서양 고전에 비해 동양 고전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해석을 붙인 것들 먼저 보고난 다음 해당 작품을 읽으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글을 보았다. 그래서 손자병법을 빌리지 않고 이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이 책을 골라서 빌려왔다. 작가는 임건순. 법가, 유가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동양철학자라고 한다. 그렇다 보니 이 책에서도 손자병법을 단순히 병법서로 설명하기보다는 보다 깊이 들어가서 철학적 관점에서 손자의 사상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다 읽은 후 머리 속에 남아있는건.... 손자는 기원전 5세기때 인물. 같은 시대의 공자보다 몇살 혹은 십여살 많은 것으로 추정. 오나라의 왕 합려의 신임을 받던 오자서의 추천으로 ..
2021.04.01 -
리:스토어
코로나가 터지고 언택트와 관련된 책들이 신간서적들이 종종 보였다. 주식, 부동산,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언택트를 주제로 얘기를 하고 있는 것들 같았지만 크게 관심이 없어서 빌려본적은 없었다. 그러다 요즘 내가 주로 보던 자기개발 서적이 이제는 신섬함이나 유익함을 주는 크기가 작아진듯하여 다른 분야의 책을 살펴보다가 이 책을 집어오게 되었다. 저자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마케팅을 가르치는 황지영 교수다. 책은 2020년 10원에 출간된 것. 코로나로 온라인 소비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들의 실적이 감소하고 폐업하는 회사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매장들의 책 내용 정리 '소비자들은 변했다'는 점을 기본 전제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 오프라..
2021.03.25 -
훅 (Hooked)
니르 이얄의 훅. 한국에서는 2014년에 나왔지만 지금은 절판되어 중고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빌려야만 볼 수 있는 책이다. 나도 처음에 중고로 사서 소장할 생각이었는데, 알라딘에서 판매중인 중고책의 가격이 45000원인걸 확인했다. 책의 정가는 15000원인데 절판된 뒤로 3배로 뛰다니... 그래서 대전 지역 도서관의 도서 목록 검색으로 2곳에서 책을 소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상호대차로 빌려보았다. 각 단계마다 이용하고 있는 인간 심리의 특성이 있다. 책 내용 정리 분명 고객의 피드백은 중요하다. 하지만 때때로 고객들은 자신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고객을 관찰하고 고객의 말을 경청하는 것은 고객의 문제를 발견하는 좋은 방법이지만, 약간의 품질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을 뿐 커다란..
2021.03.19 -
내가 공부하는 이유
얼마전에 읽었던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가 괜찮게 느껴져서 같은 저자의 다른 책을 찾아보다가 이 책이 내 시야에 걸려들었다. 그래서 빌려왔다. 저자는 사이토 다카시, 일본 메이지 대학교 인문학 교수다. 세상에 쓸모 없는 공부란 없다. 공부는 시작이 어렵지만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로 시작한다면 쉽게 빠져들 수 있으며 공부가 습관화 된다면 어렵지 않게 공부를 할 수 있다. 공부의 시작은 방향과 목표를 정하는 것이고, 공부에 기본은 책을 읽는 것이다. 공부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 중에 하나가 토론이다. 그리고 질문하는 것에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책 내용 중 남기고 싶은 부분 반복되는 일상이 주는 달콤함과 편안함이 커질수록 오히려 긴장하길 바란다. 자연이 계절에 따라 모습을 바꾸듯, 나이가 들고 사..
2021.03.18 -
Head First Design Patterns
UI design 내용인가 싶어서 훑어봤더니, 코딩 디자인 패턴이었다. 그래서 코딩 공부에 도움이 되겠지 싶어서 빌려왔다. 읽어보니 책의 짜임새가 마음에 들었다. 학습이라는 목표에 도움이 되도록 시각적인 설명이 많이 있었고, 잦은 반복과 딱딱하지 않은 문체, 그리고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던져주고 있다. 그래서 다음번에도 Head First 시리즈로 책에서 학습과 관련된 내용 정리 뭔가를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어떤 것을 이해한 다음 잊어버리지 말아야 되겠죠. 하지만 지식을 그냥 머리 속에 밀어 넣는다고 해서 무조건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지과학, 신경 생물학, 학습 심리학 분야에서의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종이 위에 적혀 있는 텍스트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합니다. 머리가 쌩쌩하게 돌..
2021.03.17 -
기억독서법
제목만 보고 뭔가 얻을게 있지 않을까 싶어 빌려왔다. 내가 관심있어 하는 단어가 두개나 들어가는 제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기억, 독서법. 저자는 한국사람들이다. 기성준, 진가록. 두명다 독서관련 강의를 하는 독서 전문가라고 한다. 이책을 펴면 프롤로그의 첫 문장이 "책을 읽었는데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이다.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내용이 감이 온다. 바로 독서한 내용을 잘 기억하는 방법이다.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한줄로 요약하면 기억술(장소기억법)을 활용하기, 필사하기, 독서노트 작성하기, 독서모임과 같은 곳에서 토론하기다. 기억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분석해 보면 크게 인풋(inpout, 즉 읽기와 듣기)의 횟수를 증가시키거나 아웃풋(말하기, 쓰기)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