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방충망(방충문) 구매를 위한 자료 정리 (작성중)

2020. 6. 7. 20:20똑똑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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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더워지는 초여름, 한 낮의 더위를 참지 못하고 창문을 다 닫고서 에어컨을 틀었다. 

시원하다. 역시 여름엔 에어컨이지!

그런데 작년에 초미세 먼지 측정을 위해 사두었던 공기질 측정기를 보니 이산화탄소 수치가 쭉쭉 오른다.에어컨 켜고 몇시간 뒤


 농도(ppm)

 인체 영향

 ~ 450

 환기가 잘 된 상태, 일상 실외 공기

 ~ 700

 호흡에 지장이 없음. 건강에 이상 증상 없음

 ~ 1000

 불쾌감을 느낄 수 있음

 ~ 2000

 공기가 탁하게 느껴지고 졸림

 ~ 3000

 집중력 저하, 어깨 결림이나 두통 등의 증상 발생

보건복지부에서 따르면 다중 이용시설(지하역사, 박물관, 미술관, 의료기관, 실내주차장 등)의 실내 공기질 유지 기준 중 이산화 탄소의 경우, 1000ppm 이하를 유지할 것을 제시하고 있으며, 자연 환기가 불가능한 곳(도서관, 영화관, 학원 등)의 경우 1500ppm 이하로 해야한다는 기준이 있다. (참고)


밀폐된 실내의 이산화 탄소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환기를 하거나 공기 정화 작용이 뛰어난 식물을 키우는 방법이 있는데, 식물을 키울만한 공간도 능력도 시간도 없다. 따라서 환기만이 답인데.... 


우리집의 구조상 통풍이 잘되려면 앞 발코니의 창문을 활짝 열고, 뒤쪽으로는 대문을 활짝 열어야 직선으로 뚫려서 잘, 그리고 빠르게 환기가 된다. 발코니는 창문을 활짝 열어도 방충망이 있어서 벌레가 들어올 걱정이 없는데, 문제는 대문을 활짝 열어 놓게 되면 모기나 그밖에 날벌레들이 들어 올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정보를 찾아보았다. 현관에 설치 하는 문처럼 열고 닫을 수 있는 방충망, 또는 방충문이라고 불리는 그것. 



   방충문 구입시 고려사항

네이버에서 방충문을 검색해서 몇 개의 제품을 보았다. 방충문의 프레임 구조에 따라, 그리고 망의 촘촘한 정도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그리고 몇년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방충문의 신상품에서 개선 되는 부분은 첫번째가 문턱의 유무 인듯하다. 아무래도 나이드신 분들이나, 유모차, 자전거 등으로 지나갈때 문턱이 있으면 불편하며, 이러한 문턱의 재질이 알루미늄인데 강한 충격으로 휘어져 버리면 방충문을 여닫는데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인듯 하다.


  문턱의 유무

방충문 프레임 종류별 그림



  망의 종류


 구분

 망의 구멍 크기

메쉬 수

설명

 일반망

 1.0~1.5 mm

18x18 메쉬 

일반 가정집 창문의 방충망에 쓰이는 것 

재질은 알루미늄, 화이바글라스 등

 미세망

or

촘촘망

1.0 mm



 0.5~0.6 mm

22x22 메쉬

24x24 메쉬

27x27 메쉬

32x32 메쉬

생산 회사에 따라 재질과 구멍의 크기가 다양

스텐레스, 모노필라멘트, 화이바글라스 등

※ 메쉬 수 : 1인치 안에 들어있는 구멍의 갯수

방충망 메쉬 수에 따른 구멍 크기 비교


곤충 및 먼지 크기

 종류

크기 

 설명

 모기

 3 ~ 6 mm

 알반 방충망으로 차단 가능

 하루살이, 작은 날 벌레

 0.7 ~ 0.8 mm

 미세 or 촘촘망으로 차단 가능 

 미세먼지 (PM10)

  10 um = 0.01 mm 이하

 특수 기능이 있는 방충망 또는 방진망으로 차단 가능

초미세먼지 (PM2.5)

 2.5 um = 0.0025 mm 이하

 특수 기능이 있는 방충망 또는 방진망으로 차단 가능



  도어클로져의 유무


아래 사진 처럼 현관문이 자동으로 닫힐 수 있도록 도어클로져가 장착되어 있는 현관문이 많다. 우리집도 그렇다. 그래서 현관에 방충문을 설치할 경우 문 위쪽에 있는 도어클로져가 방충문에 닫거나, 방충문을 여닫는데 장애가 되지 않도록 도어 클로저 커버가 필요 할 듯하다. 

도어클로져


인터넷에서 도어클로져 커버를 찾아보니 2종류(아래 사진 참고)가 있다. 전체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것(링크, 14240원)과 전면이 망으로 되어있는 것(링크, 17190원). 가격은 최저가로 비교해봤을 때 대략 3000원 정도 차이가 난다. 조금 더 비싸지만 통기성도 좋고 아래에 붙여질 방충문과도 잘 어울리는 전면이 망으로 된 제품이 좋아보인다. 그리고 전면 망사형의 경우 촘촘망으로 된 제품도 있다.

전체가 플라스틱인 도어클로져

전면이 망으로된 도어클로저


도어클로져 커버를 설치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영상 ▶링크



  그 외에 생각해 볼만한 것들

  • 설치 및 탈착 방식  - 대부분의 제품이 나사나 양면 테이프, 실리콘을 이용하여 현관틀이나 신발장 입구 벽에 고정하므로, 탈부착은 쉽지 않아 보인다. 
  • 세척 용의성 - 탈부착이 용이하지 않다보니, 분해해서 세척은 어렵고, 물 분사기를 이용하여 뿌려주며 청소해야 할 듯하다. 
  • 공기 투과율 - 방충문에 사용되는 망은 대부분 27x27 메쉬를 넘지 않는 것 같다. 통기성, 즉 공기 투과율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될듯하다. 물론 망의 구멍이 크면 클수록 통기성이 좋겠지만, 그러면 작은 날벌레가 올 수 있으므로 각자가 판단이 필요하다.

  과대 광고에 속지 말자

간혹 광고에 미세먼지도 막아준다는 방충망도 있는데, 미세 먼지의 크기는 0.01mm 이고 촘촘한 방충망의 미세 구멍의 크기(한변의 길이)는 약 0.5 mm 이다. 단순 크기 비교만해도 구멍이 먼지보다 50배 이상 크다. 당연히 미세먼지는 걸러질리 없다. 특수 소재나 공법을 이용해서 정전기를 통해 막아준다고 하는데, 그런 약한 정전기로 미세먼지가 막아 질리가 없다. 막아지더라도 극히 일부분일뿐. 환기시 집안 쪽으로 부는 바람의 힘이 정전기의 힘보다 훨씬 크며, 먼지중에는 전자기적으로 중성인 것들도 많아 정전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도 있다. 과대 광고에 속지 말자. 미세먼지 막으려면 방진망을 구입해야 할 것이다. 과학 기술이 더 발전한 미래에는 가능할 지도 모르겠으나.  



  자동 방충망 롤이 풀렸을 때 다시 감는 방법

방충문을 조립 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방충망이 감겨있는 감속기스프링을 풀었거나, 풀려져 있을 때 다시 감는 방법을 설명하는 영상 ▶링크




   방충문 및 도어클로져 구입

자 제품을 선택해볼까~ 


  도어클로져 커버

촘촘망으로된 도어클러로져 최저가가 17600원인 것이 있는데, 방충문을 구입했을 때만 구입 가능하다. 도어클로져 커버만 단품으로 구매 불가다. 아쉽다. 


  무턱이 촘촘망 방충문 (레일형)

방충문 스펙은 아래 사진 참고


검은색 망으로 할 까하다가, 벌레가 망에 붙어 있을 때 잘 안보일 것 같아서 회색 망으로 선택. 가격은 81820원이 최저가 인듯하다. 그런데 이 판매자는 망사로 된 도어 클로저를 판매하지 않는다. (링크)


다른 판매자를 찾아보니 11번가에서 무턱이(레일형) 회색망(촘촘망 아님)으로 89000원(무료배송)이다. 그리고 촘촘망 알루미늄 도어클로저 커버도 추가 구매 할 수 있는데 23000원 이다 (링크). 내가 사려는 구성으로 파는 곳 중에는 여기가 지금까지는 최저가인 듯. 시간날 때 좀더 찾아봐야지.  



참고자료

원문에 사용된 사진을 클릭시 사진의 원본(출처)으로 이동하도록 링크를 걸어둠.  


  1.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건강문제,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2. 자동롤 방충망 제품 설명, 티켓몬스터
  3. 미세망충망이 미세먼지도 막아주나요?, 조반장 창과문 님의 블로그
  4. 자동롤 현관방충망 셀프설치후 장단점 비교, 쇠막대기 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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