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약 상자

2020. 8. 27. 21:58똑똑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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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10년 넘게 써온 약상자가 있다.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상처와 질병을 경험하면서, 그리고 의학의 발달로 다양한 약들이 개발 되면서 이 작은 약상자는 늘어나는 상비약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지가 오래. 훈련소에 가면서 구입했던 상비약 가방에도 채워보고, 다른 조그마한 가방에도 약을 채워보지만 다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략 열거해보면 화상 연고, 멍든데 바르는 연고, 상처난데 바르는 항생제,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 물파스, 버물리, 포비돈 용액, 과산화수소, 세네풀 액(소독약), 알보칠, 구내염에 붙이는 패치, 동전 파스, 다양한 크기의 반창고, 듀오덤, 거즈, 솜, 알콜솜, 의료용 테이프, 모기기피제, 등등과 그밖에 용각산, 소화제, 진통제, 알레르기성 비염약, 감기약과 같은 경구 투여 알약 등이 들어있다.


이 모든것을 한 상자에 담을 수 있는, 그리고 앞으로 추가될 약을 위해서 어느정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약상자를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오늘 검색에 들어갔다. 집에 있는 플라스틱 상자의 사이즈는 가로x세로x높이가 25x13x12 cm 이다. 나머지 약가방들을 옆으로 붙여서 대략적으로 필요한 사이즈를 가늠해보면 가로x세로x높이가 40x20x20 정도가 되면 넉넉할 듯 싶다. 2층, 3층으로 내부가 구분 된다면 더욱 좋고. 



선택 조건

  • 가로x세로x높이가 40x20x20 정도 될 것
  • 약상자를 열었을 때 다양한 약들이 한눈에 들어와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 즉, 같은 부피의 제품이더라도 깊이가 깊은 제품 보다는 넓이가 넓은 제품을 선호. 
  • 층층으로 구분 되는 것. 각 층마다 파티션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상관 없음. 
  • 튀거나 시설을 끌지 않는 차분한 디자인(색)
  • 내용물은 이미 집에 있으니, 구급약품이 포함되지 않은, 구급함만 구입. (No 구급함 세트)

 


   투명 구급함 대형 (링크)

국산제품으로, 가격은 13900(무료배송)원이다. 이 정도 사이즈라도 괜찮을 것 같긴하다. 


 





   한국산 3단 스피드 대형 구급 상자 (링크)

위의 제품이랑 모양은 같은데 뚜껑 부분이 불투명한 흰색이다. 가격은 9000원(+배송비 2500원)이다. 



   오즈리빙 대형 구급 상자 (링크)

다른 제품보다 높이가 높은데 2층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조금 아쉽다. 디자인도 이쁘긴한데. 가격은 15900원

 







   플라스틱 가정용 의료 상자 (링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medical box'로 검색해서 보던중에 찾은 제품. 같은 디자인에 3가지 사이즈로 나오는데 그 중 가장 큰(L size) 사이즈다. 네이버에서 찾은 국산 구급함보다 조금 더 크다. 그런데 가격은 8월 할인 기간이라 할인 받은 금액이 3만4천원($28.77)정도다. 

헛! 그런데 리뷰어 중에 한명이 L사이즈를 구입했는데 실제 측정해보니 위의 아이템 정보랑은 다르다고 별점을 1개만 줬다. 


실측 사이즈가 39x18x22. 그럼 한국제품과 비교해서 거의 차이가 없는 듯하다. 그냥 한국 제품 첫번째 걸로 사야겠다. 2천원 차이지만 반투명이 불투명 뚜껑보다 더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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