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8. 19:56ㆍ책, 1년에 100권
집중과 관련한 책이 신간 코너에 있길래 빌려왔다. 자그마한 사이즈에 페이지도 많지 않아서 이전에 읽은 유시민의 공감필법 처럼 에피타이저로 읽어볼량으로 같이 빌려왔다.
작가는 니시오카 잇세이라는 일본인이다. 도쿄대를 4등으로 입학했지만, 이렇게 대학을 가기 위해 3수를 했다. 그 과정에서 집중력있게 공부하는 법에 대해서 조사하고 연구한 것과 이후 소위 명문대학의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들의 공통되는 기술이나 방법에 대해서 정리하여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 집중력과 관련하여 몇권의 책을 읽었는데, 이 책도 그 책에서 얘기하는 것과 비교하여 크게 다르지 않았다. 목표를 명확히 정하고, 세부 계획을 세우고, 작은 과제를 해결하면서 스스로에게 동기 부여하라는 것. 이 책에서는 특히 인풋과 아웃풋이라는 용어로 읽기와 듣기와 같은 인풋 보다는, 말하기 쓰기 처럼 아웃풋에서 더 뇌가 잘 집중하고 기억도 잘하게 됨으로 아웃풋 활동을 더 중점적으로 하라는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책 내용 정리
공부는 집중력이 가장 중요한데, 참는 건 집중이 아니다. 진짜 집중은 무리하지 않고 즐기는 것이다. 인내하며 무조건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것이 아니라, 즐기는 집중을 말이다.
도쿄대생에게 공통적으로 발견한 점이 이 '앞으로 기울이는 자세'입니다. 그들은 수업 시간이나 문제를 풀 때, 글을 읽거나 쓸 때,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설명할 때 몸을 앞으로 기울였습니다.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집중한 상태 입니다.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자세는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고, 또한 의도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보다 쉽게 빠져들게 됩니다. 앞으로 기울이는 자세는 '능동적인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공부는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다고 생각 할 때 하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능동적이다. 앞으로 기울이는 자세는 자연스럽게 능동적인 상태로 만든다.
하고 싶은 일과 자신이 강하게 연결되면 누구나 능동적인 상태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일관성 있게 집중에 빠져들 수 있기 위해 추천해주고 싶은 방법은 '내일 할 일을 미리 만들어두기'입니다. 일이든 공부든 조금만 더 하면 끝날 정도에서 그날의 일을 남겨두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서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나머지 일이나 공부를 처리해야 하니까요.
감정적인 우뇌 타입은 기분전환이 중요하다. 이성적인 좌뇌 타입은 합리적인 보상이 필요하다.
능동적인 자세를 갖고 내 머리와 몸으로 생각하고 움직여야 가장 쉽고 빠르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뇌가 활발히 가동하는 상태가 되도록 말입니다.
인풋을 아웃풋으로 전환하는 3가지 방법
1. 읽거나 듣는 쪽에 무게를 두지말고, 문제를 풀고 설명하는 일의 비중을 늘림으로써 더욱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2. 자기 이해에서 끝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설명할 수 있도록 정리를 하는 것이 공부 효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3. 작업하면서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찾아 아웃풋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틀리거나 놓치기 쉬운 부분을 미리 예상해보고, 일명 '실수 메뉴얼', '오답 노트' 등을 만들어서 예방하는 것입니다.
큰 과제를 작게 쪼갤수록 목표 달성 가능성이 올라간다.
아웃풋은 오감을 활용해 집중력과 능률을 높여준다.
집중력은 행동만큼 심리적 측면에서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똑같은 부분에서 실패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써도 집중하지 못한다는 것은 '내 안의 똑같은 지점'에서 걸려 넘어지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되새김질해보면 마음이 연마되면서 더욱 집중이 쉬워집니다.
'책, 1년에 100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피엔스 (0) | 2020.12.03 |
---|---|
마스터 알고리즘 (0) | 2020.11.28 |
공감필법 (0) | 2020.11.17 |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 (0) | 2020.11.14 |
하루 3분, 수면 혁명 (0) | 2020.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