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가 만만해지는 책

2020. 11. 14. 15:25책, 1년에 1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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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코너에서 그다지 두껍지 않아 보이는 비주얼로, 수학을 잘하고 싶은 나의 욕구를 자극하길래 빌려왔는데, 생각보다 나에게 도움 되는건 별로 없었다.  


저자는 프린스턴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브라이언 W. 커니핸이다. 






   정리해 놓을 만한 내용


복리와 72의 법칙 

72의 법칙은 복리의 효과를 대략적으로 계산하기 위해 적용되는 경험법칙이다. '어떤 금액이 단위 시간당 x퍼센트의 복리로 불어난다면, 두배가 되기 까지 걸리는 시간(배증기간)은 대략 '72/x'라는 것이다. 

예컨대, 대학의 장학금이 1년에 8퍼센트씩 증가한다면 대학의 부담은 9년(72/8) 후에 두배로 증가할 것이다. 


실무에서는 기하평균을 내는 것이 바람직한 경우가 많다. 기하 평균이 바람직한 이유는 산술 평균의 경우 '매우 큰 수가 결과를 지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00과 100만의 평균을 생각해보자. 이 경우 산술평균은 100만의 절반쯤 되지만, 기하 평균은 3만이다. 그러므로 양쪽 극단값이 불확실할 때는 산술평균보다 기하평균이 바람직하다. 



'어떤 숫자나 계산이나 결론이 미심쩍으며,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는 경고 신호를 보착하라. 


과도한 정밀성에 주의하라. 일상에서 마주치는 수치들은 근삿값이므로, 극다지 정밀하지 않다. 그러므로 그런 수치에 유효숫자가 많이 달려 있다면, 무슨 의도나 배경이 깔려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계산 오류를 조심하라. 계산할 때 실수하기는 너무 쉽다. 


단위 오류나 차원 오류를 조심하라. 


출처를 주의하라. 데이터를 볼 때마다, 데이터가 입수된 과정을 의심하라. 세상에는 '불확실한 것'이 많으며, '진실을 알 수 없는 것'도 있다. 그러므로 정확성이나 정밀성을 주장하는 사람을 경계해야 하며, 그런 경우 개략적인 어림 계산이 최선의 판단근거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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