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년에 100권(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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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대학교를 전자공학부로 나와서 컴공에서 기본적으로 배우는 자료구조와 알고르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듯 싶어 보게된 책이다. 전공책으로 쓰일법한 두꺼운 바이블 같은 책이 아닌, 쉽고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책으로 느껴 졌기도했기 때문에. 그리고 읽고나니, 정말 가벼운 책인 듯하다.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에 대한 기초를 알 수 있는 그러한 책. 요리로 치면 메인은 아니지만, 맛있는 디저트 혹은 에피타이저 같은. 이제 입문을 했으니 더 깊은 바다로 들어갈 준비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지은이(제이 웬그로우)가 코딩 전문 교육자라 그런지 이해하기 쉽게 잘 쓴 듯하다. 주요 내용 정리 ● 빅 오 표기법원래는 수학 개념이다. 전산학에서 빅 오는 시간 단위가 아닌 알고리즘에 필요한 단계수만을 고려하며, 입력 값이 증가 함..
2019.05.07 -
시장의 흐름이 보이는 경제 법칙 101
독서 관련 책만 보다가 다른 것도 좀 보자 싶어서 고른 책이다. 제목만 보고 경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일 될만한 내용이 있겠거니 했는데, 내가 생각한 내용이 있는 책이 아니었다. 그래서 책을 보는데도 꾀 시간이 걸린듯 하다. 흥미가 크게 일지 않아서... 그래도 한번 펼쳤으니 다 보긴 해야하고.. 내가 원했던 내용은, 국가 정책과 시장과의 관계라던가, 환율과 물가, 유가 등의 상관 관계라던가, 이런 내용에 대해 비전공자가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것을 원했는데,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경제에서 사용되는 하인리히 법칙, 오컴의 면도날 법칙, 공정 무역 이론 같은 용어(?)들에 대한 설명들이었다. 이 용어들을 자주 접하지도 않고 써먹을 일도 별로 없다보니, 용어에 대한 하나 하나의 설명을 보다 보면 '아..이런게..
2019.05.05 -
1만권 독서법
김병완 작가의 독서법 책만 보다보니 다른 사람의 독서법 책은 어떤가 궁금해서 읽어 보게되었다. 김병완 작가는 일본의 속독법은 그저 빨리 읽는 방법이며, 이해나 기억이라는 요소는 고려하지 않다고 했지만, 이 책에서 얘기하는 독서법은 음악을 들을때 처럼, 책도 편안하게 읽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무엇인가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닌, 편하게 즐기면서 읽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와닫거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자연스레 머리속에 남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다. 마치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 한음 한음 기억하기 위해 듣는게 아니라 즐기기 위해 음악을 듣고, 그러는 중에 좋은 멜로디가 기억에 남고 머리에 멤도는 것 처럼 말이다. 뇌과학에 기반한 독서법 같은 것이 아니고, 저자가 도서평론가로 일하면서 체득한..
2019.04.17 -
김병완의 초의식 독서법
김병완 작가가 사용하는 독서법 중에 하나인 초서 독서법. 조선시대 문인들 중 다산 정약용이 애용한 독서법. 이 독서법에 대하서 더 알고 싶어서 읽게된 책이다. 하지만 초서 독서법에 대해서 그렇게 깊이 있게 나와있지 않았다. 아니면 초서 독서법이라는게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이 전부 이거나. 김병완 작가가 인용한 정약용의 글을 보면, " 초서의 방법은 먼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후 어느정도 정리가되면, 그 후에 그 생각을 기준으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려야 취사선택이 가능하게된다. 어느정도 자신의 견해가 성립된 후 선택하고 싶은 문장과 견해는 모아서 따로 필기를 해서 간추려 놓아야 한다. 그런 식으로 한권의 책을 읽더라도 자신의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뽑아서 적고 보관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2019.04.15 -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백수의 1만권 독서법을 읽고서 저자가 말하는 퀀텀 독서법이 궁금해서 바로 전자도서관을 뒤졌다. 어떤 방법으로 독서를 하길래 1시간에 1권 읽기가 가능한 걸까? 책을 많이, 빨리 읽고 싶은 나로서는 무척 궁금하다. 마음이 들거나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 명심하라. 우리는 보이는 것을 읽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생각하고 있는 것을 읽고 있다고 인식할 뿐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뇌가 읽어줘야만 비로소 읽을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생각의 속도가 독서의 속도다' 책을 많이 읽을 수록 독서력은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된다. 독서광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한눈으로 여러 대목을 살피며 읽어낸다. 그리고 요점만 골라낸다. 그러므로 자기에게 필요한 대목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다. -에드가 엘런 포 독서는 가장 왕성하게 전..
2019.04.12 -
백수의 1만권 독서법
딱히 요즘 내가 백수라 이책을 고른 것은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잘 모르겠다. 그냥 끌렸다. 저자는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부의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갑자기 사표를 내고 나와서 3년동안 도서관을 드나들며 만권이상의 책을 읽으며 변화한 자신 그리고 얻은 지식과 깨우침이 있어, 독서의 중요성과 그 방법에 대한 얘기를 하는 듯 했으나....딱히 독서 방법에 대해서, 특히 이 책에서 자주 언급하는 퀀텀 독서법이나, 초서 독서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지 않아 아쉬웠다. 도서관 백수의 1만권 독서 체험기이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저자가 읽은 많은 책들 중에서 우리들에게 추천해줄 수 있는 책(1000권)들을, 독자의 취향, 혹은 관심에 따라 분류하여 책 후반부에 열거해놓았다는 것?... 이중에는 독서력을 높이는데..
2019.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