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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
카네기가 요즘 사람이 아니란건 알고 있었다. 책을 읽고 알게 됬지만 그는 1888년생이다. 오래전에 살았던 사람이 쓴 책이라는 관념때문에 서점에서 책을 발견하더라도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지금은 그때와 사회적으로 많이 다른 시대라 그의 얘기들은 흘러간 옛 이야기, 지금과는 맞지 않는 얘기 일거라는 생각에 묶여 있었다. 그러다가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집어 왔다. 유투브에서 썸네일로 몇번 목격을 하고, TV 프로그램에서도 다룬적이 있는 것으로 봐서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지금에도 중요한 또는 의미있는 얘기가 들어 있나보다 싶었기 때문이다. 무려 100여년 전에 자신의 경험과 사회에서 발생한 여러 사례를 조사,분석하여 인간 간에 관계에 맺고 유지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그리고 중요한 지식과 지혜를..
2020.06.25 -
내인생 구하기
저자는 개리 비숍. '시작의 기술'이라는 책을 썼던 작가이다. 서점에서 '시작의 기술'을 목차만 보고서 뻔한 얘기겠지 싶어 안 샀었는데, 도서관에 가서 그의 최신작인 '내 인생 구하기'를 빌려왔다. 초판 발행일을 보니 2020년 3월 27일. 딱히 눈에 띄는 다른 책이 없었고, 이 책의 표지를 유튜브 썸네일에서 본 적이 있어서 익숙했던 탓인 것 같다. 여느 자기 개발서와 마찬가지로 메인 주제는 '자신의 변화를 원하거든 지금 당장 시작하라'이지만, 현재 우리의 상황을 설명하는 목소리와 변화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과 방향을 설정하는 방법이 다른 책과 색다른 느낌이 든다. 영문 제목(stop doing that sh*t)만 봐도 알겠지만 저자는 자기 할 말을 시원하게 하는 타입이다. 나름 마음에 드는 책이..
2020.06.22 -
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
도서관 가서 3권의 책을 빌려왔는데, 그 중에 하나이다. 나머지 2권은 책 소개해주는 유투버나, 다른 책에서 언급한 책이지만, 이 책은 내용을 살펴보지 않고 덥석 집어왔다. 그리고 운이 좋았는지 내용이 괜찮았다. 저자는 이화선은 성균관대 심리학 박사를 마치고, 연구소와 학교에서 창의력 관련 연구나 강의를 하는 분이다. 책은 초판 발행이 2020년 4월 14일로 아직 잉크가 따뜻함이 남아있는 신간이다. 읽을 책들이 조금씩 늘어남에 따라 느끼는 것 중에 한가지는 내가 읽는 자기 개발 도서들의 내용이 새로운 책을 읽으면서 어느정도 겹치는 부분 있어서 이전에 읽은 책을 다시 읽지 않더라도 새로운 책으로 부터 이전에 읽은 책의 내용을 다시 곱씹을 수 있으며, 그와 연관지어 새로운 내용을 머릿속에 입력할 수 있게 ..
2020.06.19 -
타인의 해석
공공도서관가서 2권을 빌렸는데 그 중 하나다. 저자는 블링크,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 올해 3월에 나온 따끈따끈한 책인데 도서관에 있었다. 본사람이 아직 없는지 책 페이지가 젖혀진 감이 전혀 없었다. 신간 도서를 가장 먼저 빌려 본다는 느낌이 조금 뿌듯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낯선 사람과 대화하거나 표정, 행동을 관찰하면서 그 사람을 파악하는 방식이 어떤 심리적 도구를 사용하며, 이로 인해 어떤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낯선 사람이 면전에서 거짓말을 하는데도 왜 알아치리지 못하는가?, 낯선 사람을 만나지 않을 때보다 왜 직접 만났을 때 더 알기 어려울까?, 낯선 사람을 완벽하게 해독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저자의 해답을 알려준다. 10대 20대 때는 세상..
2020.06.18 -
린치핀 (Linchpin)
내가 졸업한 대학교의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1년에 10만원의 연회비를 내야한다. 올해도 도서관 이용을 위해 대학에 찾아가니 코로나로 인해 외부인(졸업생도 외부인...)에게 개방하지 않아 졸업생 이용을 제한한다며 연회비 접수를 받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지역 도서관의 경우 열람실은 아직 개방하지 않았지만 도서 대출은 가능하다는 공지가 있어, 집 주변 도서관에 가서 대전 지역 도서관 회원증을 발급 받고 책을 대여 했다. 이 회원증이 있으면 대전에서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에서 무료로 책을 빌릴 수 있다. 지역 도서관은 대학교 도서관에 비해 규모가 많이 작았지만 베스트셀러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도서들은 왠만하면 다 구비 되어있는 듯 했다. 이번에 읽어 볼 책을 고르기 위해 신간 도서 책장을 훓어보..
2020.06.16 -
몰입 (Flow)
자기개발 도서를 읽다 보면 자주 언급되는 책. 봐야지 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제 보았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행복, 즐거움, 쾌락, 의미있는 삶, 인생의 목표, 자아, 의식 등에 대해서. 지금까지 읽은 책중에 베스트 3 안에 꼽을 정도다. 흡족하다. 저자는 시카고 대학교 심리학 교수였던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이 책이 몰입의 이해를 위한 학문적(심리학? 철학?)인 연구를 기초로한 내용이라면, 황농문 교수님이 쓴 몰입은 실제로 몰입을 자신의 생활에 활용하기 위한 몰입의 실습(실전)편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책 내용 정리 사람들은 행복 그 자체를 추구한다. 그 밖의 다른 가치들, 이를 테면 건강과 아름다움, 부와 권련 따위들은 이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거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추구한다. 누구에..
202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