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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기술
게리 비숏의 최신작인 내 인생 구하기를 읽어보고나서 그 전 작품인 시작의 기술은 어떠한지 궁금해서 빌려보았다. 뭐 역시나 많은 자기 개발서에서 얘기하는 이미 알고 있는, 당연한 얘기들을 하고 있다. 글의 문체만 좀더 직설적이고 이상적인 단어를 사용할 뿐. 바로 전에 읽었던 멜 로빈스의 [5초의 법칙]과 비교가 되서 더 그런것 같다. 자기 개발서를 많이 본 사람들은 대부분 이미 책의 내용들은 알고 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좀더 나은 자기의 인생을 위해 계획을 짜고,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실천, 행동하는 것이 쉽지않다. 일상이 피곤하고, 지쳐있고, 바쁘고, 그럴 기분이 아니고, 주변이 날 내버려두지않고, 건강상태가 좋지않고, 졸리는 등등 다양한 핑계와 변명들과 함께 주저하거나 미루게 ..
2020.09.18 -
5초의 법칙
유투브에서 멜 로빈스의 강연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강연이 맘에 들어서 이 사람이 책도 냈었나 싶어 찾아보니 책 제목이 5초의 법칙이었다. 하지만 평점이 8점대 인것을 보고 구입하지 않았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도서관애서 어떤 책을 빌려볼까 고민하던 중에 5초의 법칙이 생각이 나서 대여가능 목록에 있나 확인해보니 가능하길래 빌려 보았다. 책은 재미있었다. 마음에 들었다. 왜 8점대인지 모르겠다. 나라면 9점 이상을 주었을 것이다. 보통 자기 개발 도서에서 나오는 동기부여 방식, 실천하기에 유리한 계획 짜는 방법, 시간 관리법, 주변 환경 관리법, 현재의 중요성, 행동의 중요성, 바로 지금 사작하는 자세, 휴식의 필요성 등은 이제 너무 익숙하다. 그런 책을 읽고 잠시 동기 부여는 되지만 이내 몸이 편..
2020.09.15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독서와 관련된 책들을 보다보면 혹은 다독가들이 쓴 글을 보면 다양한 문학 작품에 대해서 언급하고, 그 문학작품들을 쓴 작가들의 이름을 자주 접한다. 그들 중 셰익스피어, 톨스토이, 헤밍웨이 등 대문호라 불리우는 작가들의 이름이 스쳐갈 때면, '이들의 책을 한번 읽어봐야지'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내 잊어버리고 때론 모른채하며 자기개발 도서를 탐독하곤 한다. 그러다가 책 관련 유투버들이 추천하는 문학작품을 보다보며 정말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있어 독서 목록에 적어두었다가 이번 기회에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 책 제목부터가 뭔가 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서 더욱 읽어 보고 싶었던 책,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책 뒤쪽에 국어 교사들이 쓴 해설이 붙여져있었는데 나처럼 문학 작품을 잘모..
2020.09.12 -
아이디어 블록 (The writer's block)
10여년 전쯤에 책사러 서점에 갔다가 모양이 독특해서 시선이 갔는데, 제목이 '아이디어 블록'인 것을 보고 뭔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방법같은거에 대해서 알려주나 싶어서 구입했던 책. 하지만 10여년동안 한번도 별쳐 보지 않고 방치 되어있었던 책. 왜 보지 않았는지 이유를 모르겠네. 책의 영문 제목이 the writer's block라서 글쓰는 작가들을 위한 책인가보다 싶어서 안 본 거 같긴하다. 이제서야 보게 된 책에 대해 한마디하면....모양 때문에 책을 보기가 불편하다. 정육면체모양이 되도록 하려고 이렇게 만든 듯한데, 책장이 넘어 가면 넘어갈 수록 책등이 휘면서 늘어나는데, 그래서 다시 펼친 책을 접으려고 하면 잘 안접힌다. 페이지(종이 재질)가 두툼한 편이고, 쪽수는 600페이지가 넘는다..
2020.09.11 -
열정은 쓰레기다
신간 도서 중에 '더 시스템'이라는 책의 순위가 높길래 구입을 하려다가 도서 정보에서 '열정은 쓰레기다'의 개정판이란 것을 보고 지역 도서관에서 찾아보니 대출 가능해서 빌려왔다. 저자는 스콧 에덤스로 미국의 유명한 만화가다. 직장 생활에서의 실패와 만화가로 성공, 그외의 다양한 사업에서의 실패와 성공담으로 부터 얻은 성공에 대한 자신의 비결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 내용 정리 열정적인 사람들은 이룰 가능성이 희박한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있고, 이들 가운데 간혹 대박을 터트리는 사람이 나오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실패한다. 열정은 있었으되 실패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우리에게 조언을 남길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열정을 가지고 결국 성공한 소수의 사람들은 책과 인터뷰를 통해 성공 비결을 늘..
2020.08.29 -
구급약 상자
집에 있는 10년 넘게 써온 약상자가 있다.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상처와 질병을 경험하면서, 그리고 의학의 발달로 다양한 약들이 개발 되면서 이 작은 약상자는 늘어나는 상비약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지가 오래. 훈련소에 가면서 구입했던 상비약 가방에도 채워보고, 다른 조그마한 가방에도 약을 채워보지만 다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략 열거해보면 화상 연고, 멍든데 바르는 연고, 상처난데 바르는 항생제,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 물파스, 버물리, 포비돈 용액, 과산화수소, 세네풀 액(소독약), 알보칠, 구내염에 붙이는 패치, 동전 파스, 다양한 크기의 반창고, 듀오덤, 거즈, 솜, 알콜솜, 의료용 테이프, 모기기피제, 등등과 그밖에 용각산, 소화제, 진통제, 알레르기성 비염약, 감기약과 같은 경구..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