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팁~!

2018. 5. 7. 11:48해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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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맛집 

[스테이크, 구이]

헤키(HEKI) - 고급 스테이크집

류쿠노우시 - 와규 구이 맛집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집도 가이드님이 알려줬는데 까먹음....

 

[샤브샤브]

쿤치야

코키야 - 저녁식사로 가봤다.  샤브샤브 뷔페인데 기본으로 나오는 것도 다 못먹음 ㅋㅋ 샤브샤브 육수를 2가지 고를 수 있는데, Soy milk랑 korean base(빨간육수)를 선택. 그중에 Korean based가 맛났따. Soy milk는 뭐가 심심한듯하다. ㅋㅋ 담에 또 간다면 간장이랑 빨간 육수 로 먹어야지.

 

[초밥]

어수사 - 고급 스시집~! 맛있다고함

스시로 - 마키시에서 택시로 기본요금이라는데..

 

[타코라이스]

아메리칸 빌리지에 원조 가게가 있다고한다. 국제거리에 2군대 정도의 타코라이스 집이 있으나  맛은 그냥 그렇다고함.

 

[오니키리]

하와이에서 유명한 스팸무스비 처럼 여기서도 비슷한 오니기리로 유명한 맛집이 있다. 포크 타마고 오니기리. 아침 7시에 문을 여는데 내가 여행한 이틀동안 모두 아침에 7-8시에 갔으나 줄이 길어 (1시간 이상의 웨이팅 ㅜㅜ) 포기하고 돌아온 곳이다. 마지막날은 오후 2시에 다시 가보았더니 왠일~!! 1명만 기다리고 있길래 우리도 줄서서 바로 사먹음~! 역시 맛나다~! 오키나와의 경우 대부분 10-11시에 문을 열다보니 아침식사를 해결할 곳이 많지 않다.  그중에서도  여기 포크 타마고 오니기리의 경우 정말 이른 7시에 문을 여니 많은 사람들이 이른 아침시간에 몰리는 듯하다. 다른 식당이 문을 여는 시간에는 조금 한산해지고. 이집 맞은편에 있는 breakfast가 가능한 식당도 9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그 이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집도 맛집이라고 한다.

 

[전통음식]

고야 찬푸르 - 한약보다 3배가 쓴 여주로 만든 요리...볶아서 쓴맛을 많이 줄였다고하지만..그래도... 

라후테 -  아구 장조림같은 요리로 이자카야나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술안주로 판다고함. 

오키나와 소바 - 국물은 맛은있지만 짜고....면은 툭툭 끓어지면서 밀가루 맛이 강하고.....내스타일 아님

 

[그밖에]

오키나와 포장마차거리 1번 포장마차. (그냥 그럼...)

 

새미에비(우리나라말로  매미새우) 도 맛나다고 하는데 마키시 공설시장 에서 파는 것을 보았으나 사먹진 않음

 

아구는 '흑돼지'의 류큐어라고 한다. 아구를 이용한 다양한요리들이 있다. 구워먹기도하고, 장조림, 돈까스, 샤브샤브를 해먹기도한다. 아구 중에서도 오키나와 북부 얀바루에서 키우는 흑돼지인  얀바루 아구를 최고로 친다고한다. 그리고 소고기는 이시가키규가 유명하다고한다. 오키나와와 가까운 섬 중에 이시가키섬에 키우는 소라고 한다.

 

우미부도(바다포도)라는 해초류. 짠맛이 나며 미역과 비슷하거나 연한 해조류 맛이 나며, 씹으면 날치알처럼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다고한다. 나도 시식해봤는데 짠맛과 함께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었으나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비추천]

마키시 제일공설 시장에 들어가서 모듬회를 시켜먹었다. 배모양의 접시 하나를 6-7종류의 해산물로 채워주는데 2만5천원 정도 했다. 회는....푸석하고....성게는 맛이 너무 강하고(우리나라 성게 단맛이 강했는데 여기는 미더덕이나 멍게와 비슷한 향이 너무 강했다.), 조갯살은 질겨서 여자친구가 먹기 힘드어 했다. 회를 좋아하는 우리로써는 인정 할 수 없는 맛집이엇다. 생선회의 쫄깃함은 어디로 갔는가~!

 

국제거리에 있는 라면집  잇코샤는 돼지 육수의 진한 정도를 선택할때 normal로 했는데도  돼지 육수 맛이 너무 강했다. 시장통에 돼지내장 수육하는 곳을 지나칠때 맡을 수있는 그런 강한 냄새가.. 느껴져서...여자친구가 잘 못먹었다... 왠만해서는 다 잘먹는 내 입맛에도 국물이 너무 강해서 면만 먹었던 곳....

우리가 간 날만 그랬는건지 모르겠지만...진한 돼지뼈 육수를 좋아한다면 강추,,, 반대로 우리처럼 적당한 육수를 좋아한다면  연한 국물을 주문하던가 아니면 이곳은 비추~ㅎ

 


2. 숙소

콘도미니오  마키시 아네소 (매우 만족)

 


3. 버스투어

유투어버스 북부 1데이 투어 (매우 만족) - 이원선(? 이름 마지막 글자가 생각이 안남) 가이드님의 역사 설명까지~!! 매우 유익

 

가이드님으로 부터 들은 몇가지 유용한 정보

- 일본에서 복숭아 첨가 음료들에 들어가는 복숭아는 주로 후쿠시마 지역에서 나는 복숭아므로 되도록이면 안먹었으면 한다는...

- 일본의 규동 체인점 (ex 요시노야, 스키야) 들은 후쿠시마 지역에서 나는 농, 축산물을 이용한 음식이라고 한다. 그러니 되도록 안먹었으면 한다는....

  (이들 업체들은 스스로 후쿠시마산 재료를 사용한다고 공표를 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바로 나옴)

- 이런 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오키나와 식당들은 현지의 식재료로 요리를 한다고 한다.

 

4. 오키나와 역사 및 언어 


오키나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19세기에 일본의 침략을 받아 흡수된 나라이다. 원래는 류큐 왕국이라는 작은 국가로. 언어도 일본어가 아닌 류큐어를 사용했다고한다. 하지만 일본에 합병된 이후, 일본의 문화 말살 정책으로 언어까지 잃어버린....

 

좀더 설명하면 류큐왕국은 19세기 일본의 침략 (인구의 1/3이 죽었다고함...)으로 합병되고 이후로는 일본이 2차 세계대전을 진행하기 위한 전초기지 처럼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미국이 인천상륙 작전의 모티브가 된 오키나와 상륙 작전으로 시행하고, 이 곳은 2차 세계 대전 격전지 중 한곳이 되었다고 한다. 미국이 이겨 오키나와를 미국의 영향아래 두게 되었고.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는 일본으로 부터 독립을 하지만, 류큐 왕국은 미국의 땅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일본이 한국 전쟁(6.25) 때 자기들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생산하고 방치하고 있던 전쟁 물자들을 미국을 통해 팔아 먹으면서 큰돈을 벌수 있었고 그 돈으로 미국을 로비하여 류큐왕국(오키나와)를 돌려(?) 받았았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의 일본의 오키나와현으로 되었다는....

 

일본 침략 당시 류큐 국민이 많이 죽었고, 우리나라처럼 위안부(피해자분들은 이미 다 돌아가시고 사과를 받은적도 없다고함), 강제노역, 전쟁 총알받이 등등으로 우리와 비슷한 아픈 기억이 있는 곳...  

 

오키나와에서는 일본의 문화 말살 정책에 대항해서 류큐어를 지키는 단체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국제거리 돈키오테에 가면 안내 방송에 일본어 뿐만아니라 류큐어로도 방송하고 있다. 여행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식당같은 곳에서 류큐어로 인사하고 간단하게 언어를 사용하면 서비스가 좋다고 한다. 특히 한국인들이 그러면 더욱(비슷한 역사를 가져서)...

 

기본적인 류큐어는 아래의 블로그에서 잘 쓰여져 있어 링크를 참조~!

https://blog.naver.com/anjie45/220886147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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