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6. 14:10ㆍ책, 1년에 100권
유투버 자청님의 추천도서 중 3번째로 읽은 책 '타이탄의 도구들'. 작가는 팀 페리스이다. 팟캐스트 방송도 하고 대학에서 강연도 하는듯하지만 본업은 작가인 것 같다. 그리고 강박적인 노트 수집가이기도 하단다. 작가는 18살 이후 모든 것을 기록에 담아왔다고 한다. 그리고 '타이탄의 도구들'은 그가 몇년간 '가장 지혜롭고, 가장 건강하고, 가장 부유한 사람들을 만나며 기록하고 모은 것들을 담아낸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타이탄'이란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사람들을 의미로 거인이란 의미의 타이탄이라 부르고 있다.
책은 다음과 같이 크게 3개의 챕터로 나뉘어진다.
1장.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2장.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
3장.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
각 챕터의 제목에 부합하는 사람과의 대화나 인터뷰, 통화 내용, 메일 등을 통해 접촉하거나 만나서 얻은 노하우들을 얘기해준다. 그중에는 공감이 가거나 나에게 적용해보고싶은 것들이 있는 반면, 머리나 가슴에 별로 와닿지 않는 것들도 있었다. 일단 기억해볼만한 내용들을 정리해 놔야겠다.
책 내용 정리
우리는 미래를 창조할 수 없다. 그건 신의 영역이다. 대신 우리는 현실을 새롭게 조정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그 힘은 인공적인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는 담대한 목표와 질문에서 출발한다.
타이탄들의 공통점
- 그들중 80% 이상이 메일 가벼운 명상을 한다.
- 45세 이상의 남성 타이탄들은 대부분 아침을 굶거나 아주 조금 먹는다.
- 많은 타이탄들이 잠자리에서 특별한 매트를 이용한다. 바로 칠리패드(Chillipad)다
- '사피엔스', '불쌍한 찰리 이야기', '설득의 심리학', '죽음의 수용소에서', '싯다르타'를 다른 책들보다 훨씬 더 칭찬하고 많이 인용한다.
-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창의적인 작업 때마다 반복해서 틀어놓는 노래 한곡, 앨범 하나를 갖고 있다.
- 거의 모든 타이탄이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많은 고객과 클라이언트를 사로잡는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성 경험을 갖고 있다.
- 그들은 모두 '실패는 오래가지 않는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 그들은 대부분 자신의 분명한 '약점들'을 받아들이고, 그것들을 커다란 경쟁력 있는 기회로 바꿔냈다.
매일 아침 잠자리를 정돈한다는 건 그날의 첫번째 과업을 달성했다는 뜻입니다. 작지만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자존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일을 해내겠다는 용기로 발전합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무렵이 되면 아침에 끝마친 간단한 일 하나가 수많은 과업 완료로 바뀌게 됩니다.
명상은 인간의 모든 능력을 향상시키는 '원천 기술' 이다.
명상을 하면 한 걸음 뒤로 물러난 '목격자의 관점'을 얻게된다. 생각에 사로 잡혀 휘둘리는 대신 일정한 거리 뒤에서 나 자신을 관찰 할 수 있다.
명상의 핵심은 정신을 집중하는데 있지 않다. '정신이 방황하고 있다'는걸 알아차리는 데 있다. 정신이 흩어지고 있다는 걸 알아챈 후 단 1초만이라도 다시 만트라(혹은 뭐가 됐든)에 주의를 집중하면 그건 '성공적인' 명상이라고 할 수 있다.
명상의 목표는 '자신의 생각을 관찰하는 것' 이다.
내가 매일 떠올리는 문제들 중 아직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 아직 아무도 세우지 않은 멋진 회사에 대한 아이디어는 무엇인가?
아이디어를 갖고 성공적인 사업을 하고 싶다면 답은 하나다. 아이디어가 넘치는 곳이 아니라 아이디어에 굶주린 곳으로 가라.
우리가 '일상'이라고 부르는 건 모두 우리보다 별로 똑똑할 것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걸 바꾸거나, 거기에 영향을 미치거나, 자신만의 뭔가를 만들어 타인이 좀 더 지혜롭고 편하게 사용하도록 할 수 있다.
"코드 시인(Code Poet)" 즉 우아하고 시적인 스타일을 지닌 프로그래머들이 미래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뭔가 떠올랐을 때 짜릿한 전율을 느낀 적이 있는가? 미소가 절로 난 적은? 급속한 아드레날린 분비를 느낀 적은? 엔돌핀이 퍼져나가는 느낌은? 이런 상태를 느꼈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매우 좋은 아이디어임에 틀림없다.
뭔가 남다른 삶을 원한다면, 첫째, 특정한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 둘째, 두가지 이상의 일에서 매우 뛰어난 능력(상위 25%이상)을 발휘 하는 것이다. 두번째 전략은 비교적 쉽다. 누구나 일정한 노력을 기울이면 상위 25%까지는 올라갈 수 있는 분야가 적어도 두개 정도는 있다.
다양한 창작가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건 1000명의 진정한 팬이다. 진정한 팬이란 당신이 만드는 건 뭐든지 사주는 사람들로 정의할 수 있다. 새로운 팬을 찾는 것 보다는 기존 고객들에게 더 많이 파는 편이 더 쉽고 편하다.
당신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200만개의 작은 도시 가운데 한 곳에 산다면 당신은 그 도시에서 데스메탈 음악을 광적으로 좋아하거나, 속삭이는 소리에 자극을 받거나, 왼손잡이용 낚시 릴을 원하는 유일한 사람일지 모른다. 인터넷이 존재하기 전에는 그런 요구를 충족시킬 방법이 전무했다. 어떻게든 혼자서 그 취미에 필요한 것을 구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클릭 한번이면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뭔가를 만들어내는 창작자인 당신이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든 간에, 클릭 한번 만으로 1000명의 진정한 팬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업이든 인생이든 기어코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은 늘 사람들에게 뭔가를 부탁해야만 하고, 늘 무리한 일을 시도하면서 살아야 한다.
당신이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한 젊은이라면, 가장 이상적인 것은 내가 원하는 성공을 먼저 거둔 사람이나 조직에 소속되어 일하는 것이다.
'질'보다 '양'이 선결되어야 한다. 양적 팽창은 질적 전이를 가져온다.
100장짜리 글은 10장으로 쉽게 압축할 수 있다. 반면에 10장짜리 글을 100장으로 늘리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10분 후 휴지통으로 직행하더라도 쓰고, 쓰고, 쓰고, 또 써야 한다.
언젠가 꼭 할 것이지만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장담하건대 '좋은 타이밍'은 없다. 당신은 그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무서울 뿐이다. 행동하지 않음에 따르는 비용을 측정하고, 가장 두려운 실수가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는 사실을 깨닫고, 남보다 앞서가는사람들이 가진 중요한 습관을 길러라. 바로 '실천'이다
당신이 낮에 들은 것, 경험한 것, 생각한 것, 계획한 것, 뭔가 실행에 옮긴 것들 가운데 새벽 한 시가 됐는데도 여전히 이야기하고 싶어 입이 근질 거리는 것이 있는가? 그것이 당신에게 엄청난 성공을 안겨줄 것이다.
작가를 만드는건 문장력이 아니라 어떻게든 '쓰고자'하는 의지다. 의지를 포기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탁 풀려나가는 실마리를 잡게 된다.
사람의 가슴을 공략하는 가장 좋은 전략 중 하나를 소개해 주겠다. 길거리에서 오프라 윈프리를 만나면 절대로 '토크쇼 잘보고 있어요!' 라고 하지마라. 대신 '키위 좋아하세요?'하고 물어라. 상대가 예상치 못한 주제를 꺼내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면 오프라 윈프리와 키위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평생 기억에 남는 멋진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행복을 위해 집중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보라.
언젠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는 것은 '의미 있게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있지 않은데 필요로 하는 것 보다는, 있는데 필요로 하지 않는 편이 낫다.
과거에도 괜찮았으니, 지금도 괜찮고, 앞으로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합리화한다. 바로 이 방식으로 사람들은 현재의 문제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결국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했음을 훗날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알게된다.
시간은 빠르게 사라지고 모든 일은 구름처럼 흘러간다. 그 찰나의 순간들 속에 우리가 얻어야 할 인생의 영감과 힌트, 단서들이 담겨 있다. 이것들을 놓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기록'이다. 기록의 힘은 강력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렵지 않다. 가장 길들이기 좋은 습관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타이탄들의 성공비결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시각화'이다. 긍정적인 일이든 부정적인 일이든, 시각화해서 정리하면 현명한 해결책과 효과적인 방법들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퍼져나가는 것이 무엇이지 아는가? '신조어'다. 탁월한 신조어를 만들려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어휘력'을 갖춰야 한다. 들어본적 없고, 부르기 쉽고, 색다르고, 재미있고, 매력적인 단어를 가진 사람이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사람을 이긴다.
베스트셀러를 많이 펴낸 작가들은 대부분 밤 11시에서 4시에 일하는데, 집중력이 극대화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가장 큰 특징은 같은 영화와 음악을 계속 반복해서 듣거나, 틀어놓는다는 것이다. 그들이 선택한 영화와 음악은 독창적인 작업, 즉 혼자만이 할수 있는 작업에서 오는 고립감을 훌륭하게 상쇄시켜 준다. 오직 당신에게만 편안함, 여유로움, 행복, 영감을 제공하는 영화와 음악을 찾아내보라. 분명 그것들도 당신을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타이탄의 도구들 정리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 (이들중 3가지 이상만 해도 하루가 성공적으로 지나갈 가능성이 엄청 커진다)
1. 잠자리를 정리하라 - 타이탄들의 잠자리 정돈 방식은 호텔 수준의 정리와는 거리가 멀다. 그저 시각적인 깔끔함이다. 3분도 걸리지 않는다.
2. 명상하라 - 10-20분쯤 편하게 앉아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3.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하라 - 단 30초 만이라도 몸을 움직여서 잠을 깨우면 기분에 극적인 영향을 미치고 산란했던 정신도 가라앉는다.
4. 차를 마셔라 - 아침에 마시는 차는 인지능력 개선과 지방 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숙성시킨 보이차', '용정차'를 추천한다. 물 온도는 85도 정도로, 찻잎은 15초 정도만 우려도 된다.(다도 전문가들은 항의할 지도 모르지만 아침부터 격식을 따질 필요는 없다)
5. 아침에 일기를 써라 - 피곤한 하루의 마무리가 아니라 활기찬 하루의 시작을 위해 쓸때 효과적이다. '5분 저널'이라는 일기장을 추천한다.
나에게 맞는 명상법을 찾아라
1. 헤드스페이스(Head space)나 캄(Calm) 등의 앱을 이용한다.
2. 유도 명상(guided meditation)에 귀 기울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만트라(진리의 말)를 읊조리는 초월명상(transcendental meditation)도 추천한다. ex) 나는 할 수있다, 자연스럽게, 등등
매일 10개 아이디어 만들기
매일 아침 메모장이나 작은 노트에 아이디어 10가지를 적는 습관을 들이라고 강력하게 권한다. 이 연습은 '아이디어 근육'을 발달 시키고 필요한 상황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준다. 아이디어의 실행 플랜은 무조건 간단해야 한다.
중요한건 재미다. 돈이 될만한게 아니라 흥미를 자극할 만한 아이디어를 최대한 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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