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2020. 2. 14. 14:46책, 1년에 100권

반응형

이책도 오래전에 읽었던 책으로 책장 구석에 짱박혀 있던 것을 다시 꺼내 읽어 보았다. 자기개발 도서를 많이 읽어서 이제는 내용이 다 비슷한 것 같다. 그 방법적인 차이가 있을뿐. 그렇다고 배우는 것이나 느끼는 것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단지 비슷한 종류의 책을 계속 읽다 보면 그 배움이나 느낌이 점점 적어지는 것뿐. 마치 로그함수의 그래프에서 처럼. 


저자는 칩 히스와 댄 히스 형제. 각각 스탠퍼드 교수, 하버드를 졸업한 CEO 리더쉽 멘토이다. 

클루지에서 얘기하는 선조(반사)시스템과 숙고시스템을, 이 책에서는 코끼리와 기수에 비유하면서 이들에 감정이나 동기, 방향을 제시하면서 행동을 설계하는 방법에 대한 얘기를 한다. 더불어 변화를 유도하는데 있어서 환경의 중요성도 보여주면서 행동의 변화, 습관을 형성하는데 필요한 주변환경의 설정 방법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책 내용 정리




우리의 감성적 측면이 코끼리라면 우리의 이성적 측면은 거기에 올라탄 기수인 셈이다. 코끼리 위에 올라탄 기수가 고삐를 쥐고 있기 때문에 리더로 보인다. 그러나 기수의 통제력은 신뢰할 수 없는 부분이다. 기수가 코끼리에 비해 너무 작기 때문이다. 진행 방향과 관련해 코끼리와 기수가 의견이 불일치할 때면 언제나 코끼리가 이긴다. 기수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변화를 심사숙고하는 경우 코끼리가 일을 완수하는 주체이다. 숭고한 것이든 아둔한 것이든 어떤 목표를 향해 전진하려면 코끼리의 열정과 추진력이 필요하다. 


심리학자들은 자제력이 소모성 자원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여기서 자제력이란 '자기 감독'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정리하는 뇌에서 얘기하는 주의력과 같은 혹은 비슷한 것인듯)


게으름으로 보이는 것은 종종 탈진(자제력)의 문제다

저항으로 보이는 것은 종종 명확성 결핍의 문제다

사람의 문제로 보이는 것은 종종 상황의 문제다


변화를 이끌어내는 3요소

기수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라

코끼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라

지도를 구체화 하라. 지도란 주변환경을 포함한 우리의 상황을 의미한다. 


기수는 생각을 하고 계획을 짜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진로를 구상할 수 있다. 하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시간 낭비 성향이 그것이다.

기수는 해결 중시 성향이 필요한 상황에서 문제 중시 성향을 보인다.  


밝은점을 찾으려면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하면 그것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변화에서 가장 힘든 부분, 결정마비를 일으키는 부분은 바로세부 사항들이다. 변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호한 목표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전환 시켜야 한다. 즉, 결정적 조치들에 대한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진정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구체적이고 명확한 무언가를 마련해야 한다. '행동에 관한'목표를 세웠을 때 변화에 성공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기수에게는 구체적인 행동을 알려줄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뚜렷한 지시가 포함 되어야 한다. 


변화에 대한 '상식적인' 지혜. 사람들은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변화에 저항한다. 사람들은 기존의 방식에 얽매여 있다. 사람들은 완고하다. 등등. 


매력적인 목적지를 묘사함으로써 당신은 기수의 커다란 약점들 가운데 하나, 즉 분석에 빠지는 경향을 바로 잡도록 도울수 있다. 이것은 기수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코끼리에게 해당 여정이 왜 가치 있는지 보여준다. 


시작 단계에 있다면 중간 단계에 대해 고민하지 마라. 일단 도달해 보면 다르게 보일 테니까 말이다. 그저 강략한 시작과 강력한 끝을 찾아서 나아가라. 


장기적인 목표를 단기적인 결정적 조치들과 결함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기수의 단점

절대적인 자원(자제력)이 부족하다는 점

모호성과 선택에 직면하면 마비상태에 빠진다는점

해결책이 아니라 문제에 집요하게 초점으 맞춘다는 점


기수를 제어할 방법

밝은 점들을 따르라. 성공 사례들을 조사하고 그것을 모방하라. 

기수에게 방향을 제시하라. 출발점과 결승점을 모두 제시해야 한다. 그 매력적인 목표를 위한 결정적 조치들의 시나리오를 준비하라. 


핵심은 언제나 사람들의 행동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그리고 변화에 성공을 거둔 대부분의 사례에서, 사람들의 감정에 영향을 미칠 때 행동 방식이 변화했다. 변화의 성공도가 높은 경우에, 사람들은 다른 이들이 문제나 해결책을 바라볼 때 생각이 아니라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이 무엇일지 모색하도록 만들었다. 


변화가 성공을 거둔 사례들은 대부분 '분석하고-생각하고-변화하기'가 아니라, '보고-느끼고-변화하기' 프로세스를 채택했다. 


우리는 스스로 평가하는 데 서투르다. 


코끼리는 사실에 가급적 낙관적인 해석을 가미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들 대다수는 스스로를 평균 이상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믿음을 가리켜 '긍정적 착각'이라고 부른다. 


신속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부정적인 감정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실제로 변화가 필요한 대부분의 경우는 '신발 속의 돌멩이를 제거하는'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 


부정적인 감정은 우리의 생각을 '협소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우리의 집중력을 협소화 시킨다. 


코끼리는 쉽게 사기가 꺽이는 경향이 있고, 쉽게 위축되고 좌절한다. 따라서 기나긴 과정의 첫걸음을 위해서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필요가 있다. 


코끼리를 움직이게 만들고 싶다면 변화의 규모를 줄여야 한다


동기를 부여받으려면 초반의 성공이 중요하다. 그리고 동기와 의욕이 생겨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제를 잘게 쪼개야 한다. 즉 변화의 규모를 줄여야 한다. 변화의 규모를 작게 만들어서 사람들이 쉽게 승리감을 경함하도록 만들어라.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중간 목표들을 의식적으로 계획해야 한다. 


작은 성공은 두가지 특성을 충족시켜야 한다.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오며, 빠른 시간내에 달성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의 두뇌와 능력은 근육과 같다. 두뇌와 능력은 훈련할수록 더욱 강해진다. 


동기 부여는 감정을 찾음으로써 가능해진다. 지식과 정보만으로는 변화의 동기를 부여할 수 없다. 또다른 동기 부여의 요소는 자신감이다. 코끼리는 자신이 변화를 위한 과정을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자신감을 높이는데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변화의 규모를 줄이거나 사람들의 성장을 돕는 것이다. 


"내일 아침 아이를 학교에 대려다 주고 나서 바로 체육관에 가야지". 이러한 마음 계획을 '행동계기'라 하자. 행동 계기의 가치는 사전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미리 결정함으로써 우리는 기수의 자기 통제력을 절약하게 된다. (즉, 미리 계획을 세부적으로 명확히 세워 두면 자기 실천하기 쉬워진다)

사전에 결심을 하면 "그들 행동의 통제권을 환경에 넘겨주게 된다." 또, "주의를 끄는 유혹과 나쁜 습관, 경합하는 여러 목표 사이에서 처음 목표를 보호하는 " 역할을 한다


행동계기를 설정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같은 직무를 74%더 훌륭히 수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언제 어디서 계획을 실행할 것인지 상세히 적도록 하자(구체적이고 가시적). 


원하는 변화를 야기하는데 도움이 되는 습관을 형성하려면, 습관은 임무를 진척시키는데 공헌해야 하고, 습관은 받아들이기 쉬워야 한다(실천하기 쉬워야 한다). 


지도를 만드는 두가지 전략 두가지는, 환경 조정과 습관 형성이다. 그리고 이 두 전략을 하나로 완벽하게 결함하는 수단이 있다. 그것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즉, 미리 계획을 세우면서 그것을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만들자)


당신이 어떤 행동을 하는 이유는 동료 집단이 그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몸담고 있는 문화(조직)에서 변화를 장려하고자 한다면 다음 수단들을 염두해 두자. 첫째, 논의를 위한 자유 공간을 제공하려면 환경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둘째, 올바른 습관을 구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리를 끌어모아야 한다. 


귀인 오류 : 어떤 행동의 원인을 환경보다는 그사람의 성격에서 찾으려 하는 경향


긴 여행은 한걸음 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그것이 긴 여행을 완수할 것이라는 보장을 해주지는 않는다. 걸음을 꾸준히 나가아기 위해서는, 먼저 그 첫걸음을 인식하고 자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화는 여행의 첫걸음을 지나 두번째, 세번째, 나아가 백번째 걸음을 내딛는 비결이다. 


변화는 결과가 아니다. 과정이다. 원숭이가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법을 습득하는 순간은 없다. 그 과정이 있을 뿐이다. 


성공적인 변화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기 마련이다. 변화를 이룬 사람들에게는 뚜렷한 방향, 충분한 동기, 그리고 도움이 되는 환경이 있다. 기수에게 방향을 지시하고, 코끼리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지도를 구체화 해라. 






반응형

'책, 1년에 100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서툰 사람들  (0) 2020.03.19
리더의 아침을 여는 책  (0) 2020.03.11
몰입  (6) 2020.02.10
정리하는 뇌  (0) 2020.01.30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0) 202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