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아침을 여는 책

2020. 3. 11. 10:17책, 1년에 1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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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책장에 오래 꽂혀 있던 책. 

작년 말에 샀던 책을 다 읽고서, 새로운 책을 사려다가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 중 아직 보지 않은 책들이 있어, 이것들 부터 읽고 책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전에 읽었던 스위치나 몰입도 그런 책들이다. 읽다가 말았거나 내용이 기억이 안나거나 한번도 보지 않았던.  


이책은 초판이 2003년도로, 작가는 김정빈 이라는 사람이다. 책 전체가 작가의 손으로 쓴 이야기로 되어있다기 보다, 자가가 읽었던 동서양의 고전 또는 역사서, 유명한 위인들의 이야기에서 배울만한 부분 또는 감명 깊었던 부분을 발췌해서 엮은 책이다. 중간 중간 작가의 생각도 쓰여있긴 하다.


책을 보며 드는 작가에 대한 생각은 "많은 책을 읽었구나" 하는 것이다. 내가 읽겠다고 생각만 했던 책들을 작가는 다 읽어 보았다. 그리고 그속에서 많은 배움이 있었던 듯 하다. 자기개발 도서가 직설적으로 독자에게 가르치는 반면, 이런 동서양의 고전이나 역사서, 위인들의 일화는 간접적으로 삶의 지혜나 배움이 있는 것 같다. 스토리텔링이라고 할까. 그래서 더 재미 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소설책 읽듯이 쉽고 편하게.   


하지만 바로 와닿지 않는 것이 있다. 두고두고 읽어봐야 할 것 같다. 그러다보면...

  



   책 내용 정리


저자의 서문

"당신은 이 책에 나오는 수백명의 역사적인 인물들과 함께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아침마다 그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일화를 음미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그들의 의지, 예지, 선경지명이 우리에게도 조금씩 젖어들게 된다. 안개비에 옷이 젓듯이, 향을 싼 종이에 향냄새가 배듯이."


백범과 김구와 이봉창의 대화 중, 이봉창이 얘기하길,  

"제 나이 서른한 살 입니다. 앞으로 서른한 해를 더 산다고 해도 지금보다 더 재미나라는 법은 없습니다. 나날이 늙을 테니까요. 인생의 목적이 쾌락이라면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인생의 쾌락이라는 것에 대강 맛 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영원한 쾌락을 맛보기 위해 독립 사업에 몸을 바칠 목적으로 상해에 왔습니다."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이 성격을 낳고, 성격이 운명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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