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력이 부족한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인생 법칙

2020. 12. 21. 11:27책, 1년에 1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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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관심있는 주제 중 하나인 '의지력'이 제목에 뙇 붙어 있어서 목차도 보지 않고 빌려왔다. 

 

책표지 안쪽에 있는 작가의 정보를 보면 이름은 제임스 알렌, 1864년 생인 작가다. 즉 이책은 오래전에 쓰여진 책이다. 그런데 한국어로 번역되어 인쇄된게 2018년. 아무래도 썩 좋은 책은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에서야 번역되어 출판되는 것을 보면.  

 

내용에 들어가니 역시나 나에게 크게 와닿는 것은 없었다. 작가가 여러 종교와 철학을 독학 하면서 경험하고 깨닳은 점에 대해서 여러 작품을 남겼고, 이 책도 그중 하나라고 하는데. 

 

각 챕터의 제목을 보면 뭔가 제목에서 주장하는 것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이나 자신의 경험적 노하우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내용은 없다. 왜 제목에서 말하는 것처럼 해야하는지를 여러 종교적 서적이나 철학자 들의 말을 빌려 뒷받침할 뿐이다. '무엇'을 해야하는지는 제목에 나와있고,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는 본문 내용에 있지만, '어떻게'하는 지에 대해서는 없다. 그냥 하면 된다고 생각하나 보다. 나는 그게 쉽지 않아서 방법을 찾느라 책을 보는 것인데. 

 

챕터1. 의지력이 인생을 바꾼다. 

챕터2. 법칙을 따르면 행복해진다. 

챕터3.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가치를 구분해야 한다. 

챕터4. 균형 감각을 키우자.

챕터5. 원칙을 확실히 지켜라.

챕터6. 자아의식을 버려라. 

챕터7. 나를 방해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등등.....

 

챕터의 내용들은 뭐랄까 당연한 얘길 하고 있다고 할까? 혹은 성경이나 불경에서 나오는 내용을 좀더 읽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 적었다고 해야하나. 

 

책 제목은 '의지력이 부족한 당신이 꼭 알아야할 인생 법칙'이다. 하지만 부족한 의지력을 채워주는 방법에 대한 얘긴 없고, 사람으로써 지켜야할 인생 법칙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있다. 그럼 제목의 앞부분에 '의지력이 부족한'이란 단어는 왜 붙인거야....

 

200페이지 가량의 크지 않은 책으로 2시간 정도면 다 볼수 있을 양이지만. 그 2시간도 다른 좋은 책에 쏟으면 더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비추천이다. 

 

   기억 할만한 문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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