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6. 10:25ㆍ책, 1년에 100권
저번주 주말에 책 반납하러 도서관 갔다가 그냥 나오기 허전해서 빌려온 책 중 하나. 금일을 포함한 주말동안 뭔가 만들어 보려는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제목만 보고 빌렸다.
일본의 우스이 유키라는 경영자(컨설턴트,강사,작가)가 자신이 사용했던 시관관리법과 동기부여 방법에 대한 얘기를 들려준다. 2018년에 일본에서 출판되었었고, 한국어로는 2020년에 출간되었던 책이다.
자기개발서를 어느정도 읽어 보았던 사람이라면 우스이 유키가 사용한 방법 80%는 다른 책에서 보았을 만한 것이다. 세부적인것의 차이가 있긴하지만 원리는 같은.
하지만 또 한명 성공한 사람의 삶 얘기를 보면서 동기부여가 됨과 동시에 까먹고 실천하지 않던 것들에 대해 환기할 수 있었다.
책 내용 정리
바쁠때 공부하면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공부하다 =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시간을 사용한다'는 것으로 '시간을 지배 받는 위치에서 시간을 지배하는 위치로 전환'
하기 때문입니다. 공부하는 시간은 자신을 위해 쓰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고 있다'는 사실은 '나는 시간의 노예가 아냐. 내가 시간을 지배해'라는 기분이 들어 바쁜 와중에 잃어가던 마음의 여유를 되찾게 합니다.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면,'
이런 생각을 계속해도 시간은 늘어나지 않습니다. 조만간 하자, 언젠가 시작하자고 미루기만 하면 영원히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쓸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지금 뿐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하고, 하고 싶은 것은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시간 부자를 위한 철칙입니다.
기회도 시간도 돈도, 결국 사람이 가져온다. 오랜 시간 책을 읽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더라도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이 있다. 이사람 저사람 아무나 가리지 않고 만나라는 얘기가 아니다. 시간 밀도를 높여주는 사람이 있다면, 반대로 시간 밀도를 낮춰버리는 사람도 있다.
시간의 주도권을 상대에게 절대 넘기지 말 것.
전화 상담에서 "그럼 언제 만나면 될까요?" 라고 물어올때 "언제든 괜찮습니다."라고 답하면 시간의 주도권을 상대에게 넘기는 것이 됩니다. "내일 오전 11시에 본사 사무실에서 뵙죠" 라고 답할 수 있다면 자신이 시간의 주도권을 쥐게 됩니다. 호출 받는 입장에서 호출하는 입장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열쇠
포인트만 간결하게, 짭은 문장으로 말하는 것이 상대에게 더 잘 전달되고 마음을 움직인다.
1. 결론과 결과는 처음에 말한다.
2. 껄끄러운 이야기는 빨리 말한다.
3. 남을 혼내거나 조언할 때는 여러 문제를 나열하지 않는다.
4. 상대를 설득하려면 질문 형식으로 말한다.
5. 사실과 의견을 나눠서 말한다.
남에게 일을 맡기는 방식 : 부하 직원에게 일을 분배하고, 상대가 의욕을 가지고 일할 수 있게 전달하는 것이 필요
1. '당신이니까 맡긴다'를 강조
2. 세세하게 나누어 부탁. 무엇을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확실하게 설명
3. 완성된 일에 적절히 피드백
일주일은 금요일부터 시작한다.
일주일 중 일할수 있는 날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 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3일 안에 모든 일을 끝내도록 한다. 이유는 '일주일은 5일이다'라고 생각하면 그 주의 일정을 짤 때 해야할 일을 5로 나누기 때문이다.
목요일은 가능하면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했던 일의 상황이나 문제점을 체크하는 날이다. 예정대로 되지 않았다면 무엇이 원인인지 체크한다.
금요일이 되면 다음주 업무에 필요한 자료 준비나 약속을 확인한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할일은 확실히, 준비도 확실히'갖춰진 상탱가 되고 일주일 전체의 시간 밀도가 높아진다. '금요일부터 일주일이 시작된다'라고 말한 이유가 이런 의미에서다. 금요일에 한가지 더 중요한 일을 한다. 평소에는 바빠서 오래 고민하지 못했던, 중장기적 미래에 관해 생각하는 것이다. 금요일에는 미래를 생각한다. 다음주를 대비한다.
'결정은 15분 안에 한다.'를 습관화하면 우유부단함을 고칠 수 있는 동시에 집중력도 높아진다. 더불어 15분이라는 시간에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 알면 놀랄 것이다.
일단 움직여 본다.
괜찮다고 여겨지면 재빨리 움직인다.
일단 출발하고 보는 행동력 있는 사람의 실천 노하우
1.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기회를 놓치는건 아닌가?' ,'다른 사람이 그 기회를 가져도 괜찮아?', 노골적인 이야기지만, 돈과 연계해 생각해보면 더욱 효과적이다.
2. '나라면 할 수 있잖아. 할수 있어' 라고 거울을 보며 소리내어 말한다. 사람이 많은 카페나 역의 플랫폼 등이 효과적이다. '어? 뭐야, 이사람' 이라는듯 쳐다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상하게도 창피하게 느껴지는 일 따위 없다. 오히려 기분이 편안해진다. 왜냐하면 남들이 쉬고 있을 때 시작하기 위해 한걸음 내딛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작은 우월감은 나약한 마음을 날려버린다.
무기를 갖춘 뒤에 달리는 것은 늦다. 달리면서 무기를 주워라.
오리지널에 나름 공부를 더하면 훌륭한 창조이자 새로운 것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순간의 번뜩임은 있다 해도 그 번뜩임을 형태로 만들어내는 것은 극도로 어려운 일이다.
히트상품은 모방에서 시작된다. 업계에서 이미 인기가 있는 상품을 고른다. 인기의 이유는 무엇인가, 사용의 편리함, 디자인, 컬러, 가격,.... 여러 이유를 철저히 연구한다. 그리고 아주 조금 비틂을 더한다. 아이디어 부족으로 고민하는 사람 대부분은 아이디어에 대한 오해가 있는듯 싶다. 아이디어는 획기적일 필요가 없다. 더욱이 세계 최초일 필요도 없다. 효율적인 사람은 항상 안테나를 세워서 이거다 싶은 아이디어를 빌리려고 노력한다.
일이 쌓여 바쁠땐 지하철이 아닌 택시로 이동하며 소음에서 벗어나 노트북을 펴거나 서류 검토를하며 시간을 유용하게 쓴다.
출장차 기차르 탈일이 있을 때도 특실을 탄다. 좌석이 편해 휴식을 취하기 좋고, 아이우는 소리로 괴롭거나 뛰어다니는 소리에 신경쓸 확률도 적기 때문이다. 일을 하기도 편하고.
세미나를 가더라도 무료 세미나보다 유료 세미나를 선택한다. 참가자의 레벨이나 분위기가 무료 세미나보다 월등히 좋고 알찬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지불한 돈의 본전은 돌아올 것이다.
생산성을 높이고 요령 있게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연구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이 일에서 생략해도 되는 건 어떤거지? 필요 없는건 없나?'
'남에게 부탁할 수 있는 범위는? 어떻게 부탁하면 제대로 해줄까?'
'자동적으로 일이 진행될 수 있는 방식을 만드는건 가능할까?'
일상적으로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을까?'를 끊임 없이 묻고 생각하라. 편하면 편할 수록 다른 일이나 새로운 것에 도전할 기회가 생긴다.
시간의 달인은 어떻게 하면 좀더 편하게 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사람이다.
'하고 싶은 마음'을 착각해서는 안된다. 하고 싶은 마음은 의욕이이다. 기다리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환기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할 마음과 씨름할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인간의 뇌는 뭔가 행동하면 '작업 흥분'의 상태가 된다. 이 상태가 되면 의욕이 생기고, 뇌 사령탑인 전두 연합야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머리가 생기를 띤다. 즉, '할 마음이 생긴 다음 일을 한다'가 아니라 '일을 하니 의욕이 생겼다'는 것이 인간의 기능적 면에서도 이치에 맞다.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까지.....이런 말이나 하면서 언제 찾아올지 모를 기분을 계속 기다리는 것은 정말이지 시간낭비다. 그래도 잘 이해가 안된다면,
1. BGM을 활용한다. 영화<록키> 테마곡, 클래식 영웅을 틀면 전투적인 기분을 만들 수 있다.
2. 향기를 활용한다. 향기는 뇌를 직접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에 빠르게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개인적으로 레몬그라스, 주니퍼, 페퍼민트를 활용한다.
3. 자신을 고무시킬 말을 소리내어 외친다.
자신의 '욕심'을 이용해서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게 해라.
저는 속물적인 욕망을 눈앞에 내걸지 않으면 의욕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목표 달성 후 무엇을 갖고 싶고 무엇을 하고싶은지 분명하게 찾아, 다소 능글 맞은 욕망을 목표 달성을 위한 재료로 쓰길 권합니다.
또한 욕망을 그저 마음에 품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가능한 한 리얼하고 생생하게 자신에게 보일수록 효과가 있습니다.
목표 달성까지의 과정 포인트마다 자신에게 작은 보상을 주는 '선물의 날'을 준비한다. '선물의 날이 있어'라고 생각하면 월요일부터 금요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동기부여를 유지한채 고비를 넘길 수 있습니다. 우직하게 목표를 향해 돌진할 수 없는 저같은 사람은, 뭔가를 하기 위해 '욕망'을 눈앞에 두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커다란 욕망을 목표 달성의 '상'으로 잠시 미뤄두고, 작은 욕망을 그 과정에 조금씩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욕망을 채워가며, 언젠가는 커다란 욕망을 손에 넣는다.
인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수면 시간의 가치도 높이자. 잠자리에 들었다면 싫은 일들을 머릿속에서 접어놓고, 좋은 것만 떠올릴 수 있도록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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