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0. 07:56ㆍ인생의 반은 먹는 재미/레서피
예전에 백족원의 3대천왕을 통해 알게된 아줌마 돈까스.
그 때 이후로 가끔씩 가서 돈까스를 먹고 오곤하는데, 이 집의 스프가 마음에 든다.
은은하게 땅콩향이나며, 스프의 텍스쳐는 점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 보인다. 중력분 보다는 박력분을 쓰는듯한 느낌.
이 은은한 땅콩향은 땅콩 기름을 사용한걸까? 아님 땅콩 버터를 사용한 걸까?
아마도 땅콩 버터일듯하다. 몇십년된 노포 돈까스 집이고, 가격도 엄청 저렴한데 고가의 땅콩 기름을 그리고 몇 십년전부터터 쭈욱 써오기는 어려웠을 것 같다. 땅콩 기름이 대중적인 식용유도 아니고....
그레고 가게 내부에 직접 밀가루를 볶아서 스프를 만든다는 문구가 있는데, 밀가루를 볶을 때, 식용유를 쓰는지 버터를 쓰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다. 뭘까?
"땅콩 기름인지 땅콩 버터인지"와 루를 만들때 "버터를 사용하는지 식용유를 사용하는지" 이 두가지를 알아보고자 서핑을 좀 해보았다.
땅콩 버터
"아줌마 돈까스 땅콩 버터" 로 검색하니 딱 1개의 블로그에서 가게 내부에 땅콩 버터 통을 보았다는 글을 보았다. 사진이 있지는 않아서 저 말의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추측의 범위 내에 있는 답변이라 신빙성이 있다.
https://m.blog.naver.com/namjihye5/222971497617
식용유
식용유를 쓴다고 3대천원에서 나왔었나?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는데... 하나의 블로그에서 아래와 같이 언급하고 있었다.
https://tvnfood.tistory.com/21
그래서 백종원의 3대천왕 4회을 보았다. 오래된 영상이라 그런지 SBS 에서 무료보기가 가능하다.
https://programs.sbs.co.kr/enter/3kings/vod/53280/22000142992
영상을 보니 "아줌마 돈까스"에 방문한 백종원이 돈까스 소스를 먹어보고, 이건 식용유에 볶은 것 같다고 추측하는 부분이 나온다. 하지만 주인 아주머니에게 확인하진 못했다.
그리고 3대천왕 스튜디오에 초대된 3개의 팀 중에 "아줌마 돈까스"는 없어서 조리과정에서 확인이 불가능했지만, 출연한 3곳 중 한곳이 루를 만들때 버터대신 식용유로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아....그런데 루 만들데 우유를 넣었을까? 물로만 했을까? 또 궁금한게 생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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