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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알고리즘
워싱턴 대학의 컴퓨터 공학과 교수 페드로 도밍고스가 쓴 머신러닝에 대한 입문서다. 영문판은 2015년에 나왔으며, 우리나라에는 알파고로 한창 핫했던 2016년에 번역되어 나왔다. 입문서라고 하지만 그래도 주제가 머신러닝이라 그런지 쉽지 않다. 저자도 수학을 배제한체 최대한 쉽게 쓴 것이라고 하는데, 일다보니 알고르즘 설명에서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좀 있었다. 그래도 글을 잘 쓰는 듯하다. 가끔씩 마치 판타지 소설에서 볼 법한 문체를 구사하고 있다. 공대 교수라 왠지 심플하지만 딱딱한 문장을 쓸 것 같았는데 말이다. 머신 러닝에 대한 입문서는 이게 처음이라 다른 머신 러닝 입문서랑 비교를 못하겠지만, 나름 만족 스럽다. 생각하게 하는 것도 많다. 하지만 한번만 읽어서는 부족한 것 같다. 두번, 세번 읽어보..
2020.11.28 -
굴국밥, 굴전, 굴무침 (맛있는녀석들 E301)
굴국밥 굴 향을 위해 육수를 진하게 내지 않는게 포인트. 위에 만든 육수에 쑥갓, 콩나물, 파, 미나리, 김치, 청양고추, 다진마늘, 굴을 넣고 끓임마무리에 쪽파와 김가루를 넣으면 맛남. 굴전 굴을 살찍 데쳐야 하는구나....어쩐지 생으로하면 튀길때 기름이 많이 튀더라... 굴무침 내가 해먹을 때는 양념의 메인이 초고추장이었는데, 여기는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만 쓴다. 깔끔하겠다. 미나리, 사과채, 생굴, 다진마늘, 청양고추, 고춧가루를 넣음. 여기서 고춧가루가 어디껀지 궁금하네 국산인가 중국산인가 베트남인가?식초, 설탕, 참기를 넣음.
2020.11.28 -
그래서 어떻게하면 집중 할 수 있습니까?
집중과 관련한 책이 신간 코너에 있길래 빌려왔다. 자그마한 사이즈에 페이지도 많지 않아서 이전에 읽은 유시민의 공감필법 처럼 에피타이저로 읽어볼량으로 같이 빌려왔다. 작가는 니시오카 잇세이라는 일본인이다. 도쿄대를 4등으로 입학했지만, 이렇게 대학을 가기 위해 3수를 했다. 그 과정에서 집중력있게 공부하는 법에 대해서 조사하고 연구한 것과 이후 소위 명문대학의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들의 공통되는 기술이나 방법에 대해서 정리하여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 집중력과 관련하여 몇권의 책을 읽었는데, 이 책도 그 책에서 얘기하는 것과 비교하여 크게 다르지 않았다. 목표를 명확히 정하고, 세부 계획을 세우고, 작은 과제를 해결하면서 스스로에게 동기 부여하라는 것. 이 책에서는 특히 인풋..
2020.11.18 -
공감필법
유시민이라는 사람이 마음에 들고, 책도 얇고 작아서 식전 에피타이저 같은 느낌으로 읽어볼량으로 빌렸다. 1시간정도면 다 읽어 볼 수 있었다. 공부와 글쓰기에 대한 것이라 한다. 정확히는 책읽기와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이다. 마음에 드는 내용 정리 책을 읽으며, 이렇게 세상과 사람과 인생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가 조금 또는 크게 달라지는 순간을 체험할 때, 저는 공부가 참 좋다는 걸 실감합니다. 책을 읽지 않았다면 이런 생각과 감정을 가질 수 없었을 테니까요.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책 속에 심어 놓은 생각과 감정을 읽어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세계와 인간과 나 자신을 더 깊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공부의 한 면이고, 그렇게 해서 생각하고 느낀 것을 문자로 옮기는 글쓰기는 공부의 다른면입니다. ... 그래..
2020.11.17 -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
신간코너에서 그다지 두껍지 않아 보이는 비주얼로, 수학을 잘하고 싶은 나의 욕구를 자극하길래 빌려왔는데, 생각보다 나에게 도움 되는건 별로 없었다. 저자는 프린스턴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브라이언 W. 커니핸이다. 정리해 놓을 만한 내용 복리와 72의 법칙 72의 법칙은 복리의 효과를 대략적으로 계산하기 위해 적용되는 경험법칙이다. '어떤 금액이 단위 시간당 x퍼센트의 복리로 불어난다면, 두배가 되기 까지 걸리는 시간(배증기간)은 대략 '72/x'라는 것이다. 예컨대, 대학의 장학금이 1년에 8퍼센트씩 증가한다면 대학의 부담은 9년(72/8) 후에 두배로 증가할 것이다. 실무에서는 기하평균을 내는 것이 바람직한 경우가 많다. 기하 평균이 바람직한 이유는 산술 평균의 경우 '매우 큰 수가 결과를 지배하는 ..
2020.11.14 -
하루 3분, 수면 혁명
책을 너무 이것저것 다양한 분야를 보는 듯하여. 그 영역을 좁히고 깊이 파는 식으로 읽어 보려고 한다. 당분간은 이 주제들에 관한 책들만 볼 생각이다. 나의 하루 일과를 보면 그 요소들이 명상, 독서, 프로그래밍, 식사, 운동, 집정리, 요리 정도다이 중에서 요리, 운동, 프로그래밍은 유튜브나 동영상 강의 사이트를 참고 하고 있다.따라서 책으로 볼만한 주제는 명상, 기억력, 속독, 집중력, 몰입, 심리학, 프로그래밍, 문학 정도로 꼽을 수 있다. 이번에 본 책은 2014년에 출판된 명상과 관련된 것이다. 작가는 최상용. 동양 철학 박사로 동서양의 의학적 지식을 연결하고 재해석하여 명상 및 숙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부분에서는 무협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상상력에 근거한 주장이라고 느껴지기도 하면서..
2020.11.08